내 영혼을 거두어주소서 토라 시리즈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지음, 박진희 옮김 / 황소자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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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을 거두어주소서'는 변호사 '토라'시리즈 두번째 작품입니다.

가장 대표작이자 최근작인 '부스러기들'이 반응이 좋자..

1권인 '마지막 의식'부터 차례대로 나오는데요..

그런데 이번 작품이 세번째 임에도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는 작가 이름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1945년 한 소녀의 죽음장면입니다..

어떤 넘이 소녀를 어머니에게 데려다 준다고 하고, 그녀를 구덩이에 버리는데요 ㅠㅠ

소녀는 누군가가 ​나타나길 바라며...마지막 기도문을 외웁니다..


그리고 현재..1권에서의 사건을 해결한후...많은 사례금을 받은 '토라'

그러나 그 돈으로 빚을 갚았어야 하는데 사치를 부리는 바람에..

현재 재정적으로 위기를 맞이합니다.


그때 '요나스'라는 사람이 '토라'에게 사건을 의뢰하는데요..

시골농장을 매입하여 '호텔'을 지은 '요나스'는

원래 땅 주인이 '결함'이 있는 땅을 팔았다고 주장합니다.


'요나스'가 호텔을 만든후...그곳에는 연이어 이상한 일들이 벌여지고..

'요나스' 역시 한 소녀의 유령을 여러번 봤다고 말합니다..

거기다가 남아있는 옛집에서 소녀의 사진을 발견한 그는..

전주인이 귀신에 씌인 땅임을 알면서도  팔았다고 말하는데요.


좀 황당한 사건의뢰였지만...

당장 돈이 급한 '토라'는 호텔에서 지내겸 겸사겸사, 그를 찾아가고..

'요나스'와 함께​ 건축가인 '비르나'를 만나기로 합니다..

그러나 그 시각, '비르나'는 해변에서 누군가를 만나려 갔다가

잔인하게 살해당하는데요..


'비르나'의 시체가 발견되고 경찰은 그녀가 '요나스'의 문자를 보고 나갔음을 알게되자

그를 용의자로 생각합니다..

이에 '토라'는 '요나스'의 변호사가 되어..

'비르나'를 죽인 진범과, 땅의 비밀을 동시에 파헤쳐야 했는데요..


그리고 1권에서 그녀와 같이 활약했던 독일인 '매튜'가 돌아왔습니다

호텔로 '토라'를 만나려 온것인데....같이 사건을 수사하게 되고

'토라'의 도움이 되줍니다...


유령이야기와, 살인사건, 그리고 땅의 비밀로 들어나는 한 가족의 비밀..

원래 이런 스타일의 소설들을 좋아하는지라 흥미진진하게 읽었는데요


살인사건과 범인의 정체도 정체지만...

저는 '유령'의 정체가 누굴지 내내로 궁금했는데요..

이 소설은 '판타지'가 아닌 '스릴러'니까요...도대체 어떻게 된일인지?

그런데 읽으면서 아...이러면서 일이 그렇게 된거구나 했었지요..


거기다가 드러나는 과거이야기가...마지막엔 정말 뭉클하게 하던데요..ㅠㅠ

그리고 첫 장면에서 나온 '편지'의 이야기도 좋았구요..

원래 단순한 미스터리보다는 이런스타일의 컬트적인 이야기도 좋아하는지라

괜찮게 읽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참 재미있게 읽고 있는 '토라'시리즈인데요..

시리즈물 답게 틈틈히 '토라'의 연애사와 가정사도 나오고 말입니다.

앞으로 두권정도가 남은것으로 아는데..나머지도 얼른 출간됨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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