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의 마녀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다카기 아키미쓰 지음, 박춘상 옮김 / 엘릭시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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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기 아키미쓰'는 '요코미조 세이시'의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유명한 본격추리소설작가입니다..

특히 그의 탐정인 '가미즈 교스케'는 '긴다이치 코스케'와 함께 일본의 국민탐정으로 불리는데요

'가미즈 교스케'가 나오는 '문신살인사건'과 '인형은 왜 살해되는가?를 잼나게 읽은 기억으로 남아있는데요


그런데 '긴다이치 코스케'시리즈만 계속 내는 '요코미조 세이시'와 달리..

'다카기 아키미쓰'는 여러 주인공이 나오는 여러 시리즈가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변호사 탐정 '하쿠타니 센이치로'시리즈입니다.


'하쿠타니 센이치로'는 '유괴'와 '파계재판'으로 만나 아주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법정의 마녀'는 두 작품의 후속작으로 볼수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센이치로'를 만나려 온 중견기업가 '가와세 유조'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가와세 유조'는 자신이 얼마후 살해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센이치로'를 고문변호사로 삼고, 자신이 죽으면 무조건 부검을 해달라고 합니다.


'가와세 유조'는 두번이나 아내를 잃고 현재 세번째 아내와..

전처들이 낳은 자식들과 함께 사는데요..

현재의 아내는 '아야코'라는 여인..


고문변호사가 된 '센이치로'는 원래 '가와세'의 고문변호사였던 사람의 아내를 만나 그녀에게

현재 아내인 '아야코'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녀의 얼굴이 몇년전의 유명한 사건을 일으킨 '독부'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가와세'의 저택을 방문하고...그의 가족들을 만난 '센이치로'

그때 '아야코'가 나타나 남편이 '뇌출혈'로 쓰려졌으니 돌아가달라고 말하는데요

'가와세'의 밀명을 받은 '센이치로'는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가와세'를 보려가고, '청산가리'에 중독되어 죽어있는 그를 보게 됩니다.


하마터면 '심장마비'나 '뇌출혈'로 처리될뻔한 살인을 신고하고..

경찰은 '아야코'를 긴급체포하는데요...

그리고 신문에서 '아야코'가 자백했다는 소식을 보게 됩니다.

천하의 '독부'이자 '마녀'로 세상에 알려지게 된 그녀..


그러나 얼마후..'아야코'의 숨겨진 애인이였던 '안도 센키치'가 그를 방문하는데요

'아야코'는 자백한적이 없으며 남편을 죽일사람이 아니라며 그녀를 변호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센이치로'는 거절하지만, 그의 부탁은 완고하고..


거기다가 '가와세'의 가족들은 '아야코'를 변호하면..

그를 자신들의 '고문변호사'에서 자르며 '가와세'가 주기로 한 돈을 한푼도 줄수 없다고 협박을 합니다.


그러나 '아야코'에 대해 조사하면 할수록 뭔가 찜찜한 그는 그녀의 변호를 맡게 되는데요..


'그녀의 얼굴에 번진 것은 천사의 미소인가, 악마의 미소인가'

읽는 내내로 '아야코'에 대해 오락가락했는데요....그녀가 범인인가? 아니면 반전이 있는것인가?


역시 '다카기 아키미쓰'는 '유괴'나 '파계재판'에서도 느꼈지만..

'본격추리'에 이어 '법정미스터리'도 대단히 잘 쓰시는데요..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던 '법정의 마녀'였습니다....


그리고 시리즈라 보니 기존에 나오던 캐릭터들도 반갑고요..

'센이치로'를 늘 응원해주는 '페리'라고 부르는 아내 '아키코'의 출연도 반가웠고요..

'센이치로'시리즈도 '가미즈 교스케'시리즈도 꾸준히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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