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델라이언 데드맨 시리즈
가와이 간지 지음, 신유희 옮김 / 작가정신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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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이 간지'의 신간 '단델라이언'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가와이 간지'는 좋아하는 작가이고,

'단델라이언'은 '데드맨','드래곤플라이'에 이은 '가부라기'특수반 시리즈라..

전작들을 재미있게 읽은 저는 당연하다는 듯이 샀는데요 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하늘을 나는 소녀'라는 잔혹동화와..

그 소설을 읽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 '에미'와 '유메'의 모습입니다..

사실 이야기의 내용은 풍자적인 의미가 있는데...

두 소녀는 오직 소녀가 '하늘을 난다'는 사실에만 집중..

자신들이 '하늘을 날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는데요..


그리고 '에미'는 자신이 열아홉살에 죽는다면서 그때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말합니다.


1998년, 이제는 여대생이 된 '에미'

그녀는 '노부요 다다시'라는 남자를 만나고,

그에게 자신의 소원은 '하늘을 나는 것'이라고 말하는데요.

그러자 '노부요 다다시'는 하늘을 날수 있다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자신만의 '유토피아'를 꿈꾼다는 그의 말에 '에미'는 생전 처음 첫사랑에 빠집니다.


그리고 현재, '히메노'는 어린시절 악몽을 꿉니다

그때 '가부라기'형사에게 연락이 오고..

그에게 기이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시골마을 폐목장의 탑형 사일로 안에 공중을 나는듯한 시체가 발견이 됩니다.

'가부라기'는 '이렇게 아름다운 시신은 처음 본다'라고 말하고..

미이라화 된 시신은 16년전 실종된 여대생 '히나타 에미'라는 말을 하는데요.


그때 '히메노'는 그 모습을 본후 갑자기

'에미누나, 진짜였구나 하늘을 날수 있다는게?'라고 말한후 정신을 잃어버립니다.

'히메노'를 구급차에 실어보내던 '가부라기'는

공중에 휘날리는 수많은 '민들레' 솜털들을 보게 되는데요


그리고 다시 과거로...돌아가..

'에미'는 '노부요 다다시'를 따라가 그가 활동하는 환경단체인 '민들레 모임'에 가입합니다.

그리고 '노부요 다다시'는 가입축하를 의미로 그녀를 '유토피아'가 될 장소로 데려가는데요..

그곳은 바로 시골마을의 한 목장의 사일로였습니다.


16년전 사건이지만, '공소시효'가 폐지된후의 사건이라..

'가부라기'수사반이 맡게되고, 한편 컬트적인 종교집단의 사건일 가능성에 '공안부'역시 함께 하지만

'공안부'는 '가부라기'수사반에 대해 정보도 공유하지 않고 '가부라기'수사반을 무시합니다.


그때 또 다른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요..

옥상에서 불타 죽은 국회의원의 비서...그런데...엘리베이터도 옥상문도 잠겨져있는 상태

개방형밀실에서 죽은 그의 사건이 '가부라기'는 '히나타 에미'의 살인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두 살인사건..모두 '하늘을 날지 않는'한 이뤄질수 없는 밀실살인사건..

그 가운데 '민들레 모임'이라는 대학 환경 동아리가 수면위에 떠오르게 됩니다.

환경보호라는 순수한 목적으로 모인 사람들...그러나 그 감춰진 실체가 드러나는데요


소설은 16년전 '히나타 에미'의 이야기와

현재 밀실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가부라기' 특수반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진행이 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스타일의 소설답게 반전도 있고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사건의 실체와 트릭, 역시 '가와이 간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졌는데요

다만 아쉬운것은 이 작품이 '가부라기'특수반의 완결편이라는데요..

그럼 더 이상 안나오는것인가? 아쉽네요.ㅠㅠ


이번 작품 역시 제가 좋아하는 본격에다..

기이한 밀실트릭이 함께 해서 좋았던 '단델라이언'이엿습니다

가독성도 좋고 결말도 좋고 반전도 좋고..재미있게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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