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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트러몰로지스트 3 - 피의 섬
릭 얀시 지음, 박슬라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몬스트러몰로지스트'는 '헨리'라는 노인의 일기장으로 통해 보이는 '괴물학자'의 모험과
'헨리'의 일기내용이 진짜인지, 소설인지 확인하는 작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는데요..
3권에서는 '헨리'가 어떻게 시설에 오게되었는지?
그리고 '헨리'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조금씩 드러납니다..
넝마를 입고, 굶주려 죽어가는 '헨리'는 조깅하던 사람에게 발견..요양소로 옮겨지고
그는 12권의 일기장을 남기고 죽게 되는데요...
일기장을 읽은 작가는 '헨리'를 아는 사람이 어딘가에 있을것이란 생각에..
6권의 일기장으로 두권의 소설을 내고, '헨리'를 아는 사람을 찾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헨리'를 안다는 사람이 메일을 보내오는데요..
작가의 두권의 책을 읽은 '엘리자베스'라는 여인이..
자신의 대고모의 남편 이름이 '윌 헨리'라고 말을 합니다.
'헨리'는 아내 '릴리'가 74살의 나이로 죽자, 집에 불을 지른후 실종되었다고 하는데요
'헨리'의 비정상적인 사진을 보며 작가는 그의 일기장 내용이 모두 망상이 아님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와...
당시 영국에서 '셜록 홈즈'가 인기를 끌자...
'헨리'는 '워스롭'박사에게 그의 괴물사냥 이야기를 소설로 내는게 어떻냐고 이야기를 합니다.
'위스롭'박사는 늘 입버릇 처럼...자신이 죽으면 아무도 그를 기억하지 못할꺼라고 말하는데요
이에 '헨리'는 그의 무용담을 소설로 내자면서...'소코트라'사건에 대하여 언급합니다..
그러나 '워스롭'박사는 그 저주받은 사건은 입에도 내지말라고 하는데요..
1889년 2월...'헨리'는 낯선 남자의 방문을 받습니다..
자신이 독에 중독되었으며, '워스롭'박사에게 물건을 전달해주면 해독제를 받을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는 '컨스'박사가 묵고 있는 건물의 '켄달'이라는 집주인입니다..
'컨스'박사는 1권에서 나온 인물로...뛰어난 괴물사냥꾼이지만, 역사상 가장 악명높은 ***** 이기도 하지요.
'워스롭'박사는 '켄달'에게 받은 상자를 보고 놀라워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누군가 만진흔적을 발견하는데요
갑자기 '켄달'을 밧줄로 꽁꽁 묵는 '워스롭'박사....
그리고 살아있는체로 점점 썩어가는 '켄달', 끔찍한데요...ㅠㅠ
죽어가는 '켄달'은 '헨리'를 공격하고 ...'헨리' 역시 감염되는데요..
아버지의 꿈을 꾸는 '워스롭'과 어떻게든 그를 살리려는 '괴물학자'
'워스롭'박사의 노력으로 가까스로 살지만, '헨리'는 손가락 하나를 잃게 됩니다.
그리고 완전히 나았다는 보장이 없는지라..상자 속 물건을 가지고, '뉴욕'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몬스트러마리움'의 관장인 '에인스워스'교수를 만나려 갑니다.
그리고 상자속 물건을 그에게 보여주는데요..
그것은 '괴물학'의 성배라 불리는 일명 '별의 부패물'...'푸드레 세르 엑스 마그니피쿰'이였습니다.
자신의 스승인 '헬룽'박사를 만난 '워스롭'은 '잭 컨스'의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말합니다.
'워스롭'은 전설적인 몬스터 '마그니피쿰'을 찾는데 '잭 컨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헨리'를 둔채 혼자 영국으로 떠나버립니다...
홀로 남겨진 '헨리'는 '헬룽'박사의 딸인 '베이츠'부인의 손에 이끌려
'베이츠'집안에서 지내게 되고..그들의 자녀인 '릴리'와 '레지'를 만나게 되는데요..
(릴리는 2권에서 이미 만났고 ...로맨스가 약간 진도가 나간 상황..ㅋㅋㅋ)
'괴물학자'밑에서 늘 비정상적인 삶을 살아왔던 '헨리'는 처음으로 평범한 삶을 누리는데요..
그러나...넉달이 지나도 아무런 연락이 없는 '워스롭'박사에 대해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마그니피쿰'은 '드래곤'과 비슷한 존재인데요...
'희생자'를 낚아채....하늘위에서 갈가리 찢어버려, 고깃덩이 비를 내리게 한다는 ㅠㅠ
전설속으로만 내려오던 '마그니피쿰'은 '괴물학자'들에겐 마치 '성배'와 같았고
전설속 괴물을 찾아 떠나는 '괴물학자'의 모험은 완전히 흥미진진했는데요..
왜 초반에 '헨리'가 '소코트라'사건을 소설로 쓰자고 이야기했고..
'워스롭'박사가 왜 그리 반대했는지..나중에 읽다보니 알겠던데요..
사실 진정한 '괴물'은 따로 있었지요....
사실 전작들이 괴물이 나오고 너무 잔혹했지만,
이번편 역시 무서운 장면들은 있지만, 공포보다는 어드벤쳐 느낌이 나던데요..
두께는 4권중 가장 두껍습니다...
시리즈 사상 최고의 모험을 그려서 그런지...이야기도 많고 등장인물도 많고...
이야기는 가장 풍성하다보니....두께는 두꺼운데..
그럼에도 가독성은 좋고 재미있어서 금방 읽은거 같습니다..
현재...4부작 영화로 제작중이라는데..
1편은 크리쳐물, 2편은 컬트물이라면..
3편은 마치 '미이라'처럼 스케일이 엄청난 모험물이 그려질거 같은데요.,..
읽으면 읽을수록 영화화 역시 기대가 됩니다...넘 재미있게 읽어서 말입니다...
참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하단 생각을 느끼며...
이제 마지막 권인 '최후의 내리막길'을 읽어야 되는데요..
문득....'헨리'와 '워스롭'박사의 마지막도 궁금하고..
이들의 모험이 어떤 이야기로 마무리될지도 궁금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