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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트러몰로지스트 1 - 괴물학자와 제자
릭 얀시 지음, 박슬라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얼마전에 구매했던 '몬스트러몰로지스트'시리즈 1권을 시작했습니다..
'황금가지'라인업에 올라온것 보고 궁금했는데, 서점에서 보니 구매욕을 자극하더라구요
표지도 넘 이쁘고 해서 급지름을 했는데요, 그렇지만 소설 내용은 전혀 예쁘지가 않았습니다..ㅠㅠ
'몬스트러몰로지스트'는 '인간에게 적대적이며 과학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특히 '신화나 전설의 산물로 여겨지는 생물을 연구하는 학문'을 말하며
그런 존재를 사냥하는 행위를 말하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릭 얀시'과 친분이 있는 '원장'을 만나는 장면입니다.
'원장'은 얼마전에 죽은 시설의 가장 나이많은 '윌 헨리'라는 노인의 일기장들을 건네주고..
자신이 130살이 넘었다고 주장하는 그 노인...
그 노인의 일기장을 그대로 옮긴것이 바로 이 소설이라는 설정이지요..
어린 '헨리'는 부모를 화재로 잃고
아버지가 조수로 일하던 '괴물학자'에게 맡겨지게 됩니다..
그리고 1888년 봄..잊을수 없는 그날이 시작되었는데요..
한밤의 방문객이 '괴물학자'를 찾아오고..
도굴꾼인 '에라스무스'는 '괴물학자'에게 의문의 꾸러미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죽은 소녀와, 그 소녀의 머리를 반쪽 파먹은 무엇인가가 있었는데요
특히하게 그 괴물은 머리가 없었으며 입이 가슴에 달려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입은 소녀의 입에 있었지만, 무엇인가에 의해 죽어 있었는데요..
'괴물학자'는 그 괴물을 전설적인 식인괴물 '안트로포파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괴물을 해부하다가, 소녀의 진주목걸이를 발견..
괴물이 소녀의 시체를 급하게 먹다가 진주목걸이가 목에 걸려 죽었음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소녀의 몸에서 작은 새끼를 발견하게 됩니다.
보통 '안트로포파기'무리는 수컷 한마리와 암컷무리가 함께 있기에..
'괴물학자'는 '에라스무스'와 '헨리'를 대동..괴물들을 잡으려고...
'소녀'가 묻혀있던 무덤으로 향하는데요...
그러나 생각과 달리 몇마리가 아닌 수십마리의 '안트로포파기'가 습격을 하고.
그 와중에 '에라스무스'가 살해당합니다..
'소녀'의 시체를 던져 겨우 위기를 모면하고 도망친 '괴물학자'와 '헨리'
'헨리'는 죽다 살아난 충격에 공포에 빠지게 됩니다.
'괴물학자'는 아프리카에 살던 '안트로포파기'가 어떻게 미국으로 오게되었는지를 추적하고..
그리고 그 진상을 알게 되는데요...그 과정이 왜 그리 잔혹한지..
참 인간이나 괴물이나...잔인한건 그넘이 그넘이란 생각도..
한편, 마을에서는 '안트로포파기'에서 한 가족이 몰살당하는 사건이 생기는데요..
'치안감'은 오랜친구인 '괴물학자'에게 사건을 부탁하고..
그리고 '안트로포파기' 전문가인 '컨스'박사가 '아프리카'에서 '뉴예루살렘'에 도착하게 됩니다.
'귀신'은 보통 '인과관계'에 움직입니다...그래서 원한이 없으면
관계 없는 사람들을 해치지 않죠..
'주온'같은 경우도 저택에 들어오는 사람만 죽이자냐요..
그러나 '괴물'들은 다른데요...그들은 '인간'들을 닥치는대로 사냥합니다
'드라큘라'도 그렇고 '늑대인간'도 그렇고...
'몬스터'들에게는 '인간'은 '먹이감'에 불과한것이지요..
그런데 이 소설의 특이한점은...'괴물'들이 우리에게 익숙한 '몬스터'들이 아니라는 점이였는데요.
기존의 소설이나 영화에서 볼수 없었던 식인괴물 '안트로포파기'
괴물의 식인묘사는 정말 잔인하고 잔혹했습니다..ㅠㅠ 읽는데 후덜덜.....
거대한 덩치에 갈고리같은 손톱...그리고 머리는 없지만
가슴에 달린 거대한 이빨....
검색을 해보니 '안트로포파기'는 독일어로 '식인종' 또는 '식인을 하는 습관'을 말한답니다.
현재 영화화가 진행중이라고 하는데 ...
'안트로포파기'가 얼마나 무서운 괴물로 등장할지 기대가 되고..
마지막 혈투 장면도 얼마나 리얼하게 묘사될지...궁금합니다.
역시 기대했던만큼 완전 재미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그래서 2권에서는 어떤 괴물과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궁금해지네요...
얼른 2권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