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1 최후의 오디세이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리즈 4
아서 C. 클라크 지음, 송경아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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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클라크'의 '스페이스 오디세이' 4부작의 완결편 '3001 최후의 오디세이'입니다..

한국에는 그동안 세편만 출간이 되어서 삼부작으로 알려져있었는데요..

드디어 이렇게 완결판이 나왔습니다...


정말 SF의 전설적인 시리즈를 이렇게 다 읽었다는게 뿌듯한데요..ㅋㅋㅋ

참고로 각 작품의 출간년도 입니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 1968년

2010 스페이스 오디세이 - 1982년

2061 스페이스 오디세이 - 1987년

3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 1997년


완결편인 '3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밀레니엄'을 바라보는 가장 최근에 쓴 소설이다 보니.

전작들과 달리 'SF'적인 요소가 세련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작들은 아무래도 좀 진부하고 어디서 본듯한 느낌의 SF적인 요소들이였지만..

아무래도..이번 작품은 1000년후가 배경인지라, 고도의 발달된 지구의 모습이 대단하던데요


'3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주인공은 그동안 죽은줄 알았던 '프랭크 풀'입니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그는 'HAL'에 의해 우주로 방출당했고..

그동안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3001년 얼음을 캐던 '디스커버리'호는 우주를 방황하던 '프랭크 풀'을 발견하고 지구로 데리고 옵니다..

'프랭크 풀'은 동면기간으로 몇년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1000년이란 세월에 놀라게 되는데요...더군다나 그가 배워야 할것도 너무 많았지요


1000년후의 세계는 이미 태양계를 벗어나..전 은하계에 인류가 살고 있었고

무려 수천 킬로의 높이의 거대한 탑....그곳에 선체..

달라진 지구의 모습에 놀라게 되는데요....


2000년대 전문 역사학자인 '인드라'박사가 '프랭크 풀'을 맡게되고.

그리고 '풀'은 1000년전 자신에게 무슨일이 있었고..

그후 무슨일이 벌여졌는지를 알게 되지요..


그리고 '풀'은 '목성'으로 가기로 합니다..

사실 '목성'은 존재하지 않는데 말입니다..

지금은 '루시퍼'라는 또 하나의 태양으로 변해있지요..


요즘 '디스토피아'영화들이나 소설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근 100년동안 인간들이 망친 지구를 보고...

희망적이기보다 비관적인 생각이 많은거 같습니다..

그래서..과연 1000년후에 '인간'들이 존재하기는 할까? 생각도 가끔 드는데요..


이번에 '3001 최후의 오디세이'를 시작하며..

저는 '최후'란 말을 생각해서인지 아주 암울한 '지구'를 상상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유토피아적인 세상에 멋지더라구요..


그리고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퍼스트 본'이라는 존재..

여러가지 떡밥들이 하나로 뭉쳐...멋진 결말을 보여주고...

왜 이 시리즈가 '전설'이라 불리는지 알겠더라구요..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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