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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걸
케이트 호슬리 지음, 서지희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원래 추리소설을 고를때는 '작가'와 '출판사'를 주로 보는데요..
그렇지만 가끔 이렇게 줄거리만 보고 재미있어 보여서 구매해온 책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작하면서 좀 걱정도 했었는데..생각보다 재미있어서 후다닥 읽어버렸는데요..
'프랑스'에 교환학생으로 온 17세 미국소녀 '퀸'
'퀸'은 피투성이에 맨발로 숲속에서 뛰쳐나오고 도로에서 도움을 청하지만..
지나가는 차는 그녀를 치고 사라집니다..
다행스럽게도 한 독일인 관광객이 이 모든것을 비디오로 촬영중이였고..
'퀸'은 병원에 실려가지만 현재 '혼수상태'입니다..
사람들은 독일인 관광객이 찍은 비디오를 유투브로 공유하며..
그녀를 치고 도망간 뺑소니 악마을 잡으려고 하지만..
곧...왜 그녀가 피투성이 맨발로 숲속에서 뛰쳐나왔는지를 궁금해하기 시작합니다.
기자인 '몰리'는 유투브에 돌고 있는 미국소녀 '퀸'에 대해서 기사를 쓰라는 밀명을 받고..
'퀸'을 찾아왔다가 수녀들이 그녀를 막자 친척이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때 그녀의 앞에 새로운 뉴스가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퀸'이 교환환생으로 머물던 '블라베트'가족이 모두 실종되었다는 것이지요..
'몰리'는 '블라베트'가족을 조사하기 시작하다가...위험에 빠질뻔 하지만
'발렝탕'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몰리'는 '발렝탕'이 자기를 미행하는 스토커라고 오해하지만..
사실 '발렝탕'은 '퀸'의 사건을 맡은 담당경위였는데요..
'발렝탕'에게 자신을 '퀸'의 고모라고 속이고 접근하는 '몰리'
그때 뜻밖의 일이 생기는데요...'퀸'이 깨어난것이지요
그러나 그녀는 아무것도 기억을 하지 못하고..
'몰리'를 정말 자신의 고모로 알고 따르는데요...
'퀸'의 블로그로 통해 그녀에게 생겼던 일을 추적하는 '몰리'
한편 경찰들은 '블라베트'가족의 실종이 '퀸'과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 '피해자'로만 인식되던 '퀸'에게 새로운 혐의가 씌여지고..
'몰리'는 '퀸'의 누명을 벗어주기 위해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요.
소설은 '퀸'의 블로그 이야기와 '몰리'의 사건추적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읽으면서 '퀸'이 내내로 불쌍하던데 말입니다..
참 망나니 아버지에...교환학생으로 온 곳도 정말 이상한 넘들이니...
'퀸'을 향한 누군가의 '스토킹', 그리고 몇년전에 일어난 한 소녀의 죽음..
내내로 어떤 망나니가 그랬다고 생각했는데..알고보니 반전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후반부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전혀 다른 사건으로 커져버려서 말이지요
기대치가 낮았고, 좀 걱정하며 시작했던 책이였는데..
의외로 재미있고 흥미진진해서 좋았습니다...정말 영화로 나와도 괜찮을 정도의 스토리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