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술사 3 - 진실된 고백 아르테 미스터리 12
오리가미 교야 지음, 유가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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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미 교야'의 '기억술사' 시리즈 완결편입니다..

저는 시리즈가 왜 '1권'만 먼저 나오고..그후 '2,3'권이 나왔을까 했는데...시간대가 다르네요..

저는 1권처럼...2권이랑 3권도 주인공이 다를줄 알았더니...그건 아닙니다..

 

'1권'에서 '료이치'와 '마키'의 이야기였다면..

'2,3권'은 그후 10년후 이야기이며, 여고생이던 '마키'는 현재 어른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주인공인 여고생 '나쓰키'와 '메이코'가 등장하지요.

 

2권에서 '빵집'에서의 집단 기억상실을 당한 '나쓰키'는 신문기자인 '이노세'와 만나

'기억술사'라는 존재에 대해 알게되고, 그와 함께 '기억술사'를 추적합니다.

그리고 '기억술사'에 의해 '기억'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참 ...인연이라는게 재미있는것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지워도

다시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마음....

그래서 2권의 '리나'는 왜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지워달라고 했을까? 추적하던데요

그리고 진실을 알게되지요...

 

'이노세'는 2권 마지막에 중요한 단서를 가진 '마리야'라는 사람의 기억이 사라져버립니다.

'이노세'는 '마리야'를 찾아가지만..

그는 자신의 기억도 '기억술사'에 관한 기억도 모두 잊어버린 상태였는데요

 

그리고 '마리야'의 사연....

2,3권에서는 1권의 기억을 잃어버린 사람들과 다른점은...

기억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스스로 그 찾아다닌다는 것이였는데요

1권의 주인공들은 그냥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살았는데..

 

'리나'와 '마리야'는 둘다...내가 왜 '기억술사'를 만나서 '기억'을 지워달라고 했는지..추적하고

결국 '기억'을 지워버린 것보다 더한 '해피엔딩'을 맞이합니다

무조건 '회피'가 좋은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여러 사건으로 '이노세'는 '나쓰키'의 친구 '메이코'를 '기억술사'로 의심하는데요

그러나 '나쓰키'는 절친을 의심하는 행동이 비겁하다고 보고..

더 이상 '기억술사'를 찾는 일을 그만두려고 합니다..

그러나..사촌언니인 '마키'와의 만남으로 그녀는 뜻밖의 진실을 알게되는데요..

 

사실 1권을 읽었기 때문에 '기억술사'의 정체를 알고 있었지만..

'기억술사'가 단 한명만은 아닐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뜻밖의 마지막 반전에 놀랬는데 말입니다..

 

'이노세'가 '기억술사'를 추적하는 이유는..

1권에서 '료이치'가 '기억술사'를 찾는 이유와 동일한데요..

과연 '기억'을 지워주는게 옳은일인가? 라는 것이지요

 

누구에게나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사건에는 인과관계가 있고...그 사건만 지워지는게 아니니까요..

트라우마로 통해 충격도 받지만..

트라우마로 통해 인연도 맺고 좋은사람도 생긴경우도 많으니까요...

 

참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술사' 삼부작이였습니다

두께도 얇고 가독성도 좋아 금방 읽었는데요.....괜찮았던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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