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연
에스더 헤르호프 지음, 유혜인 옮김 / 북플라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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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라자'에서 다양한 국가의 추리소설들을 연이어 출간해주시는데요..

이번에 나온 '악연'은 처음 접해보는 '네델란드'의 추리소설입니다..

작가인 '에스더 헬르호프'는 처음 들어보는데 '네델란드' 최고의 인기작가라고 하네요.


예전에 책에서 읽은적이 있는데...아내들이 남편에게 받은 상처가 평생가는 경우가..

바로 '임신'했을때 받은 상처라고 합니다.

'임신'또는 '출산'시 남편이 서운하게 하면 그게 아주 오래오래 간다는데요..

그만큼 '임신'과 '출산'이 여성들에게 아주 힘든일이기 때문이지요..


난산으로 아이를 낳았지만, 불구나 마찬가지의 몸이 되어버린 '디디'

의사는 금방 낫는다고 하지만 그녀의 몸은 전혀 낫지 않고..

몸도 마음도 무너지고 있는 '디디'를 위해 남편 '오스카'는 '산후도우미'를 고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산후도우미'로 오게된 매력적인 '헤네퀸'

그녀는 사실 딴 목적이 존재하는데요...

원래 오기로 한 사람은 사고(?)로 못오게되고...그녀가 대신 오는데..

사실 그녀의 '산후조리사'자격은 가짜입니다..


거기다가 일부러 머리색과 눈색깔도 바꿔서...'디디'의 집으로 찾아오는데요

오자말자,....그는 '디디'와 '오스카'를 이간질시키기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산후도우미'와 신경질적인 아내..

'오스카'는 '디디'에게 빠져들고..아내 몰래 그녀와 관계를 가집니다.

'헤네퀸'은 그것을 즐기는데요..그러나 그녀의 목적은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그리고 '헤네퀸'을 감시하는 한 여인 '미리암'

그녀는 경찰입니다. '로테르담'경찰서의 형사과장으로 근무중인데요..


'미리암'은 갑작스러운 친오빠의 죽음 뒤에, 그의 아내인 '헤네퀸'이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액의 재산을 물려받고 호화아파트에서 평생 놀고 먹어도 될텐데..

'미리암'은 '헤네퀸'이 '디디'라는 여인의 집에서 '산후도우미'로 일한다는 것을 알고 수상하게 여기는데요


오빠에게 물려받은 전재산을 털어 '사립탐정'회사에 의뢰를 하여..

'헤네퀸'이 가명이며, 자신과 오빠가 알던 사람과 전혀 다른 인물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헤네퀸'의 고향을 찾아가 그녀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 시작하는데요


'헤네퀸','미리암','디디' 세 사람의 여인

그들의 숨막히는 10일간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헤네퀸'의 악녀짓은 내내로 무섭더라구요...

안그래도 스트레스많은 '디디'의 삶을 그녀로 인해 망가지기 시작하는데요

'헤네퀸'이 왜 '디디'를 증오하는지...그녀와 '디디'는 무슨 관계인지? 내내로 궁금했는데 말입니다..


살인자이자, 내내로 악하게 살아온 희대의 악녀지만..

드러나는 이야기로 통해 그녀의 불행한 과거가 드러나고..

마지막 반전으로 통해....그녀가 왜 악녀가 되었는지 나오던데 안타깝더라구요..


'악연'은 조만간 영화화 예정이라고 하는데 말입니다

잘만 만들어지면 재미있을거 같습니다..이야기가 내내로 흥미진진하고 말입니다..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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