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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잊지 마
미셸 뷔시 지음, 임명주 옮김 / 달콤한책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프랑스 작가 '미셸 뷔시'의 네번째 작품 '절대 잊지마'가 출간되었습니다..
사람들마다 좀 호불호가 갈리긴 하던데 말입니다.
저는 '그림자 소녀'부터 '검은수련','내손놓지마'까지 기가막힌 반전에 아주 좋아했던 소설들인지라..
그래서 신간 출간 소식에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그런데...우리나라에 신간으로 나온다고 작가의 최신간은 아니지요..
배경이 '2014년'도더라구요...
우리는 살면서 뜻밖의 사건에 휘말릴때가 많습니다..
특히 나는 좋은 의도였는데...이상하게 진행이 된다면? 속상할텐데 말입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에서 한 여인이 성추행당하는것을 목격하고 도와주려는데..
어느새 그 여인은 사라지고, 남자는 폭행범으로 체포된다면? 정말 억울하겠지요??
한쪽 다리를 잃고 장애인이 된 '자말'은..
자신의 불행한 운명을 딛고 '패럴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늘 뛰어다닙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힘든 코스라는 '몽블란'산에 도착하는데요..
훈련을 위해 유럽에서 가장 높은 절벽에 오른 '자말'
그는 그곳의 철책에서 '스카프'하나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절벽에서 미치도록 아름다운 한 여인을 목격하게 되지요..
여인은 절벽에서 다가오지말라고 소리를 치고..
'자말'은 여인을 구하기 위해 '스카프'를 내미는데요
그러나 '스카프'를 여인이 너무 세게 잡아댕기는 바람에...'자말'까지 함께 절벽에 떨어집니다
그리고 해안에서 깨어난 '자말'
그의 앞에는 죽어있는 그여인의 시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가 내밀었던 '스카프'가 그녀의 목에 감겨져 있는데요..
경찰에 신고한 '자말', 그녀가 자살했다고 주장하지만..
여인의 시체를 부검한 경찰은 그녀가 성폭행 당한후 교살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더군다나 10년전에 비슷한 살인사건이 있었고....
'자말'은 순식간에 '연쇄살인범'으로 몰리게 되는데요..
자신은 무고하다고 주장하지만, 정신병원에서 일하는 아랍계 장애인의 말은 누구도 믿어주지 않습니다
그러고보면 현재 감옥에 있는 사람들중 이런씩으로..
감옥에 들어가있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했습니다..
있으면 안될 장소에 있어 가지고....더군다나 좀 순수한(?) 사람이라면..제대로 답변도 못하고
점점 이상한 상황에 처해가겠지요...
그리고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게되는.ㅠㅠ
지금은 그래도 덜하겠지만, 거의 고문과 자백으로 범인을 잡는..옛날이였다면
정말 억울한 사람 많았겠단 생각도 들구요....
'미셸 뷔시'의 작품은 내내로 긴장감이 넘치고...그리고 항상 놀라운 반전으로 맺는데요..
'절대 잊지마' 역시 그렇습니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내내로 헷갈리게 만들고 긴장감 넘치게 진행되다가..
그리고 드러나는 마지막 반전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사건이 결합되며..드러나는 진실을 보며..
결말이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방식으로 끝나는지라 놀랐구요~
역시 '미셸 뷔시'는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구요..
두꺼운 작품이지만,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습니다...가독성도 대박이구요..
어느새 믿고 읽을수 있는 작가인 '미셸 뷔시'
아직 미출간작이 두권 있던데 말입니다..그책들도 얼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