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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본다 ㅣ 미드나잇 스릴러
클레어 맥킨토시 지음, 공민희 옮김 / 나무의철학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저는 지금 다니는 직장이 4년차입니다...그래서인지...
맨날 같은 시간에 출근하다보면, 매번 마주치는 사람들이 있는데 말입니다.
출근 시간대가 비슷하다보니...제가 출근할때 맞은편에서 늘 마주칩니다..
4년동안 자주 보는 얼굴이지만.. 인사하기도 뭐하고...애매하고 어색한데 말이지요 ㅋㅋㅋ
그런데 우리는 늘 같은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항상 다니는 출근길, 항상 다니는 퇴근길...같은 전철 같은 노선....같은 통행길..
그런데 우리가 늘 다니는 익숙한 이 길들이 도리어 '함정'이 될수 있다는 것을..
'나는 너를 본다'로 통해 보여주는데 말입니다.ㅠㅠ
런던에 사는 평범한 주부인 '조 워커'...
그녀는 복잡한 퇴근길 전철에서 신문을 보다가 한 광고를 보게 됩니다.
성인 데이트 광고의 사진에서 낯익은 얼굴을 보게 되는데요..
그녀의 얼굴은 바로 자신이였습니다...
자신과 너무 닮은 얼굴에 놀란 그녀는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지만
모두 질 나쁜 장난으로 치부하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왠지 찜찜한 '조'
그런데 자신과 같이 같은 광고에 실린 여인들이 범죄에 휘말린다는 것을 알게되는데요..
처음엔 강도, 그리고 성폭행...거기다가 살인까지...
사진처럼 광고에 실린 여인들이 끔찍한 일을 당하고
'조'는 이 모든일이 광고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를 단속하는 교통경찰 '켈리'
그녀는 원래는 살인수사반이였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교통순경으로 쫓겨나는데요..
'켈리'는 '조 워커'의 이야기를 믿게 되고 자신의 옛 사수에게 찾아가 '살인수사반'의 복귀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조 워커'가 말한 사이트에 올라간 사진의 주인공들이 실제 범죄에 휘말리고 있음을 알게되자
본격적으로 수사를 맡게 되는데요.....사이트에 등록을 하고....조사를 벌이는 가운데..
'조'는 누군가에게 지하철에서 밀려지게 됩니다..
죽음의 순간 그녀를 구하는 한 남자...그러나 '조'는 늘 불안하기만 한데요
사이트를 추적하는 '켈리'와 누군가에게 점점 위협을 당하는 '조 워커'
그리고 결국 범인의 정체가 드러나고..
'조'의 사랑하는 딸 '케이트'가 ....다음 표적이 되어버리는데요..
사실 저는 제목이 '나는 너를 본다'이고...
중간중간 '조'를 지켜보는 넘의 이야기도 나와서
단순한 '스토커'이야기인줄 알았는데요..
후반부 반전에서 정말 놀랬습니다...정말 기발하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실제로 이런일이 일어나면 무섭겠단 생각도 들고....말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범인이 밝혀지고 진상이 드러나지만..
마지막에 또 다른 반전으로 소설은 끝나는데 말이지요..
진범은 따로있었고...그의 정체는 정말...ㅠㅠ
'클레어 맥킨토시'의 작품은 이번이 두번째인데..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후반부는 마구 몰아치는데요..
영화로 잘만 만들어지면 정말 재미있겠단 생각도 들었구요...좋았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