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의식 토라 시리즈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지음, 박진희 옮김 / 황소자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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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의식'은 '변호사 토라'시리즈 첫번째 작품입니다..

'변호사 토라'시리즈는 얼마전에 '부스러기들'로 처음 만났는데요..

'부스러기들'을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믿고 '마지막 의식'도 구매를 했습니다.


'부스러기들'에서 '토라'는 할머니로 나옵니다..젊은 할머니...ㅋㅋㅋ

거기다가 '매튜'와 동거중이였는데 말이지요..

'마지막 의식(2005)'은 첫번째 작품이다보니....

'부스러기들(2011)'보다 훨씬 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가운(?)두사람..

'매튜'와 '벨라'와의 첫 만남이 보이는데 말입니다.

'벨라'는 정말 악질입니다...자르지도 못하고..보는 내내로 얄미웠던..ㅠㅠ


소설의 시작은 '아이슬란드'대학교의 한 교정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관리소장인 '트리그비'는 깐깐한 '구나르'교수의 출근모습에 짜증을 내는데요..

그가 들어간후...갑자기 시끄러워지기 시작합니다.

청소부들의 비명....달려간 '트리그비'는 평생 잊을수 없는 모습의 시체를 발견하는데요

청소부들과 같이 비명을 지르는 피투성이의 '구나르'교수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전 이혼한 싱글맘 변호사 '토라'

그는 홀로 두 아이인 '길피'와 '솔리'를 키우기 위해 변호사일을 시작하는 가운데..

그녀의 실력이 인정되어서 누군가가 그에게 의뢰를 하는데요..


'아이슬란드'대학교에서 일어난 잔혹한 살인사건..

죽은 독일인 유학생의 시체는 잔혹하게 훼손되어 있었고, 범인은 이미 잡혓는데요..

재력가인 유학생의 부모는 그가 진범이 아니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부모는 자신들의 고문인 독일인 '매튜'를 '토라'에게 보내고..

'토라'에게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달라는 의뢰를 하는데요..

그리고 죽은 독일인 유학생인 '하랄트'에 대해 조사를 하면서..

그가 '중세 마녀사냥'에 관심이 많았으며

'고문'과 '마술'에 매료된 신비주의 모임에서 활동했음을 알게 되는데요..


그리고 '하랄트'가 있었던 신비주의 모임..

(사실 모임이라고 하기엔 넘 거창하지만 회원들 몇명 안되네요)

그곳에 있던 '하랄트'의 친구들은 무엇인가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는데요..


작가 이름부터 그렇지만 '아이슬란드'라는 나라 자체도 낯선 나라입니다..

총 국민이 30만명이면....정말 작은 나라인데 말이지요..

'아이슬란드'에서 벌여진 '마녀사냥'

사실 '마녀사냥'이 아니네요...우리는 '마녀사냥'의 희생자를 모두 '여자'라고 생각하지만

'아이슬란드'에서 벌여진 희생자들은 대부분 '남자'라고 하네요..


'남자'던 '여자'던 잘못된 종교관에 의해 고문당하고 억울한 죽음을 당한건 사실인데 말입니다.

읽으면서 얼마나 화가 나던지...정말...미친...이라는 말밖에 안나오더라구요..


'하랄트'가 왜 '독일'을 떠나 '아이슬란드'로 왔는지..

그가 이렇게 '중세마녀사냥'에 집착하는지 추적하는 '토라'와 '매튜'의 이야기는 흥미로왔는데요

거기다가 마지막 결말도 반전이 있었고 말입니다..

정말 그 사람이 범인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지요..


'토라'시리즈 앞으로도 꾸준히 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현재 6권까지 나왔다고 들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검색해보니 작가님이 '토라'시리즈 말고도 다른 책들도 많이 쓰셨더라구요..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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