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고 말해 스토리콜렉터 52
마이클 로보텀 지음, 최필원 옮김 / 북로드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산산이 부서진 남자'와 '내것이었던 소녀'로 믿고 읽을수 있는 작가가 된 '마이클 로보텀'

그의 신작인 '미안하다고 말해'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바로 구매를 했는데요..

'미안하다고 말해'는 '조 올로클린'시리즈 여섯번째 작품입니다.

(현재 조 올로클린 시리즈는 8권까지 나온 상태라고 합니다)


소설의 시작은 '파이퍼 해들리'라는 소녀의 수기로 시작됩니다.

3년전 단짝친구인 '태쉬'와 납치당했고..

사라진 두 소녀를 찾기위해 온 나라가 떠들석해지는 장면이 이야기되는데요..


그러나 두 소녀의 흔적은 없고 다들 죽었다고 생각하지만..

두 소녀는 '조지'라고 부르는 넘의 다락방에 갇혀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태쉬'는 탈출에 성공하지만..그녀는 돌아오지 않고 있고...

그런 그녀가 걱정되는 '파이퍼'입니다...(넘 유명한 길치라서 말이지요)


'산산이 부서진 남자'에서 딸인 '찰리'가 납치당하고...

'조'는 아내인 '줄리안'과 별거생활에 들어가게 됩니다..

현재 '조'는 런던에서 홀로 생활을 하고 있고...

오랜만에 만나는 딸 '찰리'가 온단 소식에 걱정반 설레임 반인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제 어리고 귀엽던 '찰리'는 사라지고..

사춘기에 돌입한 그녀..오자말자 아버지와 말싸움하고..ㅋㅋㅋ

부녀는 기차를 타고 오다가 '호수'에서 누군가를 건져내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참 '찰리'도 보면...대단한 아이란 생각이 들던데요

'산부남'에서 납치당하고...'내것이었던 여자'에서도 쇼킹한 일을 당하는데도..말이지요

그래서 어머니 '줄리안'은 별거를 했는데도

보통 이런 경우면 다시는 범죄사건 근처도 안갈건데...'찰리'는 여전히 아버지 사건에 호기심이 많습니다


'찰리'와 함께 식사를 하고 있던 '조', '드루리'라는 경감이 그를 찾아오고..

'조'는 모른척하려고 하지만...'찰리'는 도리어 경감을 불려오고..무슨 사건인지 물어보는데요..

'찰리'는 호수의 사건이라고 넘겨짚지만..'조'를 찾아온 것은 다른 사건이였습니다....


마을의 한 농가에서 부부가 잔혹하게 살해당한채 발견되었고

범인으로 지목된 용의자 '오기 쇼'를 만나달라는것인데요..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그를 만난 '조'는 그가 범인이 아니란 생각을 듭니다.


그러나...어쩔수 없이 '조'를 데리고 왔지만 그를 믿지 않는 '드루리'

나는 알바 없다면서 돌아오는 '조'


그러나 '오기 쇼'의 정신과 의사이자, 그와 인연이 있는 '빅토리아'가 찾아옵니다

'빅토리아'와 함께 다시 '오기 쇼'를 만나려 가는 '조'는..

'오기 쇼'에게 이상한 소리를 듣는데요..

망상병자였던 그가 맨발의 한 소녀를 차로 치었다는 이야기..


'조'는 호수에서 발견된 시체를 보려 가고..

검시관은 그 소녀를 부검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소녀는...3년전 사라졌던 '빙엄'의 소녀중 한명이였던 것이지요..


사라진 소녀중 한명의 발견으로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심리학자'를 믿지 않는 '드루리'경감과 불편한 수사를 벌이게 되는 '조'

그리고 농가부부의 살인사건과 소녀의 죽음이 관련있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한 소녀가 살아있음을 믿는 그는 그녀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소설은 중간중간 '파이퍼 해들리'의 수기가 들어있습니다..

읽으면서 죽은 소녀 '태쉬'의 우정이 눈이 들어오는데요..

'파이퍼'를 지키기 위한 그녀의 노력...그래서 그녀의 죽음이 더욱 안타까웠던..ㅠㅠ


읽는 내내로 '파이퍼'가 '조지'라고 부르는 넘때매 열받았는데요

마지막에 그의 정체..마지막에 반전이였지요...

참나...세상에 믿을넘 없다는 생각도 들고..말입니다.


초반에 '조'의 강의에서 나오는 '사이코패스'

그들은 연기를 잘하니까요....자신들이 '사이코패스'가 아닌척..

양심도 가책도 없는 그에 의해 유린되는 소녀들...아 읽는 내내로...화가 나서 말입니다

실제로 이보다 더한넘들도 있다는게 문제겠지요


항상 사건과 거리를 두려고 하지만 늘 사건에 중심에 서게되는 '조'

특히 자신 역시 '찰리'를 '산부남'범인에게 납치된적이 있는지라..

결코 무시할수 없기에...'파이퍼'를 구하려는 '조'의 노력이 돋보였는데요..

그래서 내내로 조마조마했었지요..


역시 믿고 읽을수 있는 '조 올로클린'시리즈...

아직 미출간작이 많은데 말입니다..나머지도 얼른 출간되었으면 좋겠습니다..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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