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처럼 사라진 남자 마르틴 베크 시리즈 2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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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범죄스릴러'의 선구자라 불리는 '마르틴 베크'시리즈 두번째 작품 '연기처럼 사라진 남자'입니다.

1권에서는 '북유럽 스릴러'의 거장이라 불리는 '스웨덴'출신 작가 '헨닝 망켈'이 서문을 썼었는데..

2권은 '토니힐'시리즈로 유명한 '스코틀랜드'출신의 스릴러 작가 '발 맥더미드'의 서문으로 시작됩니다.

(매권마다 서문 쓰시는 작가분이 바뀌는것 같은데요 팬이라고 하신 요 네스뵈도 나올듯..)


뜨거운 여름...미루고 미뤘던 휴가를 떠나는 '마르틴 베크'의 모습으로 시작되는데요..

아내와 아이들은 이미 '스톡홀롬'의 휴양지 섬에 도착해있었고

그는 나머지 짐을 가지고 섬으로 향합니다...


그러나...휴가가 시작되자말자...급하게 '마르틴 베크'를 찾는 호출..

상사인 '함마르'경감은 다른 사람이 아닌 '마르틴 베크'가 필요하다고 연락이 오고..

그를 찾는 곳은 바로 '외무부'였는데요..


자신과 이름이 같은 '외무부'직원 '마르크'에게 소환되어 불려간 '마르틴 베크'는..

'맛손'이라는 기자가 행방불명중임을 말합니다..

물론 기자 한명이 열흘동한 행방불명되었다고...'외무부'에서 이렇게 난리를 칠리는 없지요..


그러나 당시 시대정황은 다른데요..

1960년대에는 '냉전'이 가장 극심했던 시대였습니다..

'미국'을 주축으로 한 '서유럽 국가'들이 맺은 '나토'조약기구

'소련'을 주축으로 한 '동유럽 국가'들이 맺은 '바르사바'조약기구..


'스웨덴'은 당시 중립인 상태였고....'맛손'은 '동유럽'전문 담당 기자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 3일정도 취재여행을 한다고 하고 가서는..

열흘동안 소식이 없기에...벌써부터 다른 언론사들도 그의 실종에 주목하고 있는 상태였지요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마르틴 베크'는 휴가를 반납하고 '부다페스트'로 향합니다.

물론 그의 아내가 가만히 있을리는 없지만 말입니다..

화가 나서 전화를 끊어버린 아내를 뒤로 한채....비행기를 타게되는 '마르틴 베크'


극비작전으로 간것이라...아무런 지원도 없이 '맛손'의 흔적을 찾아야 하지만..

그 어느곳에 그의 흔적은 없었고..

결국 동료의 도움으로...그와 '어리'라는 여인과 그가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어리'는 '맛손'이라는 사람을 만난적 없다고 하고..

돌아오는 '마르틴 베크'는 누군가에게 습격을 당합니다

위기 상황에 그를 미행하던 '헝가리'경찰들때매 목숨을 건지는데요


그리고 드러나는 진실..

'맛손'의 정체와 그가 '헝가리'에서 무엇을 했는지..가 밝혀지고

결국 그가 스스로 모습을 감췄다고 '스웨덴'으로 돌아오는 '마르틴 베크'


그러나 휴양지로 돌아가기전...뜻밖의 반전이 드러나는데요..

 

낯선 도시 '부다페스트'에서 펼쳐지는 '마르틴 베크'의 수사..

당시 정치상황들과 맞물려 아주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지는데요

그러나 그 결말은 전혀 다른 내용이라 뜻밖이기도 했고 마지막에 반전도 있어서, 재미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1,2권 연속으로 읽으면서 왜 '마르틴 베크'시리즈가 유명하고 고전으로 불리는지 이유를 알겠던데요

현재..5권까지는 번역이 끝났단 말을 들은거 같아서...(확실친 않습니다)

나머지 시리즈도 얼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읽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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