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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이가라시 다카히사 지음, 이선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2월
평점 :
드디어 광기의 스로커 '리카'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4월달에 후속작이 나온다고 하더니...생각보다 일찍 나왔는데요..
우리는 그래도 이렇게 금방 읽지만..
일본에서는 11년만에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후속편을 기다리던 팬들의 원성이 자자했다고 하는데 말입니다.
전작인 '리카'는 충격적인 결말로 끝났지요..
총을 두발이나 맞고도 구급대원들과 경찰을 살해하고 사라진 '리카'
그녀는 단순히 사라지는데서 끝난게 아니라..
'혼마 다카오'를 납치합니다...그것도 그냥 납치하는게 아니지요..
그리고 납치된 '혼마 다카오'의 모습을 상상하며..
공포와 충격에 빠지는 '스가와라'형사의 모습으로 전작은 끝났습니다..
그리고 후속편 '리턴'은 ..10년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한 노인이 산에서 '혼마 다카오'의 시체를 발견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시체는 가방에 담겨 쓰레기처럼 아무곳에 버려져있었고
노인은 쓰레기라고 생각하고 가방을 들여다본것이지요..
'콜드케이스'소속의 '나오미'는 10년동안 정신을 놓고 병원에서 보내는
자신의 옛 파트너이자 스승이기도 한 '스가와라'를 보려왔습니다.
전설적인 형사이자 베테랑이였던 그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10년전 사건때문인데요..
당시 신참이던 그녀가 사건에 휘말리지 않도록...
혼자서 사건을 수사하다가 결국 이렇게 폐인이 되어버렸고...
가족들도 모두 외면한 그를 10년동안 유일하게 방문하던 그녀...
'스가와라'를 이렇게 만든 '리카'를 찾으려고 했지만..
10년동안 그녀는 흔적도 없는데요..
그때 갑자기 '콜드케이스'팀들이 소집되게 됩니다..
'나오미'와 절친인 '다카코', 그리고 '다카코'의 애인이기도 한 '오쿠야마'형사
그들은 10년전 사라졌던 '혼마 다카오'의 시체가 발견되자...
사라졌던 '리카'가 다시 돌아왔음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부검결과 '혼마 다카오'가...시체가 발견되기 전날까지 살아있었음을 알게되는데요
10년동안 천명이 넘는 경찰들이 그녀를 잡으려고 했지만.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았기에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공포가 되어 돌아온 광기의 스토커 '리카'
'리카'를 잡기 위해 다시 수사팀이 꾸려지는 가운데..
'오쿠야마'형사가 갑자기 연락이 끊기는데요..
'다카코'는 친구인 '나오미'에게 약혼자인 '오쿠야마'가 연락이 안된다고 말을 하고
두사람은 같이 그의 집을 찾아가는데요
그곳에는 잔인하게 살해당한 '오쿠야마'형사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나오미'와 '다카코'는 '오쿠야마'형사가 '만남사이트'로 '리카'와 접촉했음을 알게되고
'나오미'와 '다카코'는 상부에 이 사실을 숨기고..
자신들이 직접 '리카'를 잡기위해
죽은 '혼마 다카오'의 이름으로 '리카'에게 메일을 보내기 시작합니다
'리턴'은 세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세 여인의 공통점이라면 모두 자신의 '사랑'을 잃어버렸다는 것이지요..
약혼자를 '리카'에게 잃은 '다카코'
사랑하는 사람이 '리카'로 인해 폐인이 된 '나오미'
그리고 광기의 스토커 '리카'
그리고 그녀들의 싸움..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리카'는 무섭습니다...'광기'과 '육체'를 지배해서 그런지..
완전히 불사신 수준으로 날뛰는데 말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말이되나? 싶을정도로.....
그리고 그녀의 망상은..정말...
정신병이 이래서 무서운거구나? 싶을정도로....이상했는데요...
'리카'의 마지막 이야기 역시..소름이 끼쳤지만..
'리카'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너무 없습니다...그녀가 진짜 본명이 '리카'인지도 모르구요..
그래서 마지막권인 '리버스'가 궁금하고 기대가 되는데요
과연 '리카'의 정체가 무엇이고? 왜 그녀가 이렇게 변했는지? 말이지요..
조만간 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