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가족놀이 스토리콜렉터 6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로드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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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가족놀이'란 책이 출간되어서 ..'미야베 미유키'의 신간이 나왔나? 했더니...

'R.P.G'가 개정판으로 새로 나왔네요...ㅋㅋㅋㅋ

2011년에 출간된 책인데....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다시 읽어봤습니다.


보통 'R.P.G'라고 하면 '롤 플레잉 게임'을 의미합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모든 게임이 '롤 플레잉 게임'인데 말이지요..

특정 캐릭터를 선택하여 키워가며 미션을 완수하고...제가 이런 스타일의 게임을 좋아해서 말이지요..


그런데 '롤 플레잉'은 '역할연기법'이라고 실제로도 쓰이는 '교육기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도 하구요...


소설의 시작은 '다케가미'와 '치카코'의 만남으로 시작됩니다..

두 사람은 '미미여사'의 다른작품 '모방범'과 '크로스파이어'에 등장하는 캐릭터인데요

사실 '모방범'과 '크로스파이어' 둘다 읽은지 오래되서 기억이 안납니다..

나중에 둘다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단 생각은 하는 중이네요...


'치카코'는 '크로스파이어'의 주인공으로 사건을 해결하지만..

그 가운데 위법을 했다는 이유로 현재는 강등되어 본청에서 쫓겨난 상태입니다.


'다케가미'는 '데스크' 담당이지만 '모방범'에서 멋지게 사건을 추리하여

사건 해결에 중요한 단서를 줬던 인물이였는데요..

그러나 여전히 현장보다는 '데스크'의 일을 좋아하는데요


15년만에 만나는 그들..

그들이 만나게 된 이유는 바로 얼마전에 벌여진 살인사건 때문이였습니다.

공사장에서 발견된 시체..

그는 '도코로다 료스케'라는 평범한 가장이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사건현장에서 다른 사건의 증거가 발견되는데요..

얼마전에 교살된 '이마이 나오코'에게도 비슷한 흔적이 발견되어..

경찰은 두 사건의 범인이 동일하다고 보고....

'A코'라는 여인을 중요한 용의자로 봅니다..


그러나 '다케가미'의 동료인 '나카모토'는 범인은 다른사람이 아닐까? 하는..

사건담당자인 '시모지마'경감에게 새로운 의견서를 내고 그는 사건에 참여하게 되지만..

'나카모토'는 심근경색으로 쓰려지는 바람에..

그의 임무를 '다케가미'가 대신 맡게 되는데요..


죽은 '도코로다 료스케'는 인터넷에서 '아버지'라는 닉네임으로 가상가족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수사본부는 피해자와 함께 가족놀이했던 사람들을 불려내고..

'다케가미'와 '치카코'는 이들을 불려내어 심문을 하기 시작합니다.


가상가족을 연기했던 사람들과...유리벽 너머러 그들을 바라보던 진짜 가족들..


참 읽으면서..ㅠ.ㅠ 얼마나 자신들의 가족들에게 '가족애'를 느끼지 못했기에..

이렇게 인터넷에서 '가상가족놀이'를 했을까? 싶은 안타까움도 생기던데요..

그러나...'가짜'는 결국 '가짜'인법이지요..


자신의 가족들에게 불만을 타인에게 채우려고 했지만..

그것을 채운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가 드디어 드러나는데요.


읽는 내내로 한숨만..ㅠㅠ

과연 범인이 누구일까?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반전'에 '반전'을 낳는......정말 상상치도 못했던 결말이였습니다..


한편 이 일이 과연 소설속에서만 일일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미미여사'님의 소설은 역시 심하게 마음을 움직이는거 같아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가상가족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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