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의 마지막 날들 버티고 시리즈
제임스 그레이디 지음, 윤철희 옮김 / 오픈하우스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1989년도에 '로버트 레드포드'주연으로 개봉되었던 영화 '콘돌'

영화의 원작인 '콘돌의 6일'의 후속편이..40년만에 출간이 되었는데요..

그런데 중간에 '콘돌의 다음날들'이란 작품이 있는데..그건 왜 안나오지? 했었더니..

'콘돌의 마지막날들' 뒷부분에 수록이 되어있더라구요..

(장편이 아니라 단편소설이더라구요..분량이 작습니다..)


'콘돌의 6일'에서 40년후다보니...

주인공 '콘돌'은 백발의 노인이 되어 있습니다.

CIA 비밀 정신병원에서 퇴원한후 '요원 보호 프로그램'아래에 살고 있는데요..


직장에 다녀오던 그는 자신을 미행하는 누군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단순한 감시인지, 암살인지, 납치인지..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고민하며 집으로 돌아오는데요.

그때 누군가가 그의 집을 노크합니다..


그들은 '국토안보부'의 비밀요원인 '페이'와 '피터'

그들의 임무는 '보호프로그램'아래 관리하에 있는 사람들의 신변을 확인하는것..

'페이'는 '콘돌'의 집을 방문했다가, 그가 말하는 '흰색'자동차에 대해 알게 됩니다..

자신을 미행한다는 의문의 자동차, 그녀는 '흰색'자동차를 촬영하는데요.. 


'국토안보부'로 돌아온 '페이'는 상사인 '피터'의 데스크탑으로...

수상한 자동차의 영상과 함께 '콘돌'의 감시체계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를 올립니다.


정신병원을 퇴원했지만 수시로 망상에 시달리는 '콘돌'

그는 현재 '의회도서관'에서 일하는데요..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온 그의 앞에는 잔인하게 살해된 '피터'의 시체가 있었습니다.

'콘돌'은 그의 시체를 보자말자 도망쳐 버리고..


'피터'가 연락이 되지 않자 '국토안보부'의 요원들은 그의 GPS를 확인하고

'콘돌'의 집을 찾아가는데요..그곳에서 발견된 '피터'의 시채

그리고 사라진 '콘돌', 수많은 요원들이 '콘돌'을 찾을때..

'페이'의 상관인 '새미'는 그녀에게 은밀한 지시를 내립니다.


'페이'는 '새미'에게 암호명 '콘돌'이 어떤 인물인지 이야기해주는데요

'콘돌'은 '새미'의 가장 믿을수 있었던 파트너였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와 만나라고 말하는데요..


그를 찾아나선 '페이'는 결국 '콘돌'을 만나게 되고..

'새미'는 '콘돌'을 자신에게 데리고 오라고 하지만.

두 사람은 누군가의 습격을 당하게 됩니다..


지하철에서 혈투끝에..가까스로 그들을 물리친 두 사람은 

'콘돌'이 '의회도서관'에서 알게된 '메를'과

'페이'의 비밀연인인 '크리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은퇴한 요원이자, 이제는 죽을날만 기다리는 ...정신마져 성치않는 '말콤'

누가 그를 죽이려고 하는지...내내로 궁금했는데요..

그를 도와주려는 사람들 마져 위험에 쳐하고..도대체 보이지 않는 적의 정체는 무엇인지?


반전과 적들의 정체가 드러나는데요..그리고 '콘돌'의 마지막..


그런데 후속작이라지만....배경이 너무 달라서 그런지..

적들의 정체도 너무 다른데 말입니다.

계속 첩보 스릴러 소설을 쓰시던 작가분이다 보니...전작을 현대에 맞게 잘 맞추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주인공 캐릭터가..ㅠㅠ 너무 불쌍한...

늙고 쇠락하고 정신마져 온전치 못한 주인공이다보니....

왠지 그 고통을 안고 40년동안 살아온 마음이 그대로 전해줘서 안타까웠지요


어제 '콘돌의 6일'을 읽고 바로 읽었더니..두 작품을 비교하게 되더라구요.

비록 '콘돌'은 늙고 정신마져 온전치 않지만..

액션이나 스케일은 엄청 커졌습니다..스릴도 막강해졌구요

그래서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으로 영화로 만들어지면 안되겠나? 싶기도 했었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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