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자 2
장용 지음, 양성희 옮김 / 조율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고...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에 무수히 많은 악한일들을 저질렀는데요

그렇지만, 그들은 도리어 역사를 왜곡하고 자신들이 한짓을 부정하거나 축소시키고...

반성은 커녕 '욱일기'를 흔들며 '군함도'를 문화유산으로 홍보하고 전범들을 참배하는데 말입니다.

'일본'에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이유가 있는듯 합니다..저러다가 언젠간 천벌받지 말이지요.


'청나라'가 망한후, 중국은 '군벌시대'에 접어듭니다..

그리고 그 '군벌시대'를 통일한 사람이 바로 '장개석'인데요..

반공주의자인 '장개석'은 '공산당을 괴멸시키려고 하고..

내전이 일어납니다..그리고 그 내전이 '장개석'의 승리로 돌아갈 무렵...'일본군'이 쳐들어오는데요.


외적의 침입앞에 손을 잡은 '국민당'과 '공산당'

그렇지만 신식무기를 앞세운 '일본군'앞에서 패배하는데요...

수도 '남경'을 점령한 '일본군'은 엄청난 학살을 자행하고...(자신들은 부인하고 교과서에 실지도 않는데요..)


'일본'은 패퇴한 '장개석'의 라이벌인 '왕정위'를 내세워..

친일 괴뢰정부인 '왕위'정부를 상해에 세우게 되는데요..

'위장자'의 배경은 바로 '왕위'정부 치하의 상해입니다..


'상해'의 재벌 '명씨'가문...

그들은 겉으론 '왕위'정부와 '일본군'에 협력하지만..실제로는 항일투사들입니다.


'왕위'정부의 장관이지만.

사실 '국민당'소속의 첩보원이며 '공산당'의 밀정이기도 한 장남 '명루'

'명씨'재벌의 대표이지만 뒤로는 '공산당'에 돈을 대는 장녀 '명경'


1권에서는...막내인 '명대'가 우연히 암살위기의 '왕천풍'을 구하고.

국민당의 고급 스파이인 '왕천풍'에게 납치되어 첩보원학교에 들어가고..

파트너인 '우만려'와 만나게 되는 장면이 그려집니다..

그리고 드디어 임무에 투입되고..

같은 목적인 공산당 스파이 '정금운'과 만나 그녀에게 반하는데요...

실제 드라마 방영시에 '명대'를 사이에 두고...'우만려'파와 '정금운'파가 갈렸다고 합니다..


2권에서는 '명경'을 잡으려는 왕위정부의 악질 친일장교 '왕만춘'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왕만춘'은 '명루'의 악혼녀였지만, 가문의 장녀인 '명경'의 반대로 결혼을 못했는데요

그래서 '명경'이라면 이를 가는 가운데..

그녀가 공산당이라며 그녀로 통해 '공산당'조직을 일망타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명루'와 '아성'은 '왕만춘'의 상관인 일본군 첩보대장 '미나미다'의 암살을 계획하고..

누군가 밀정이 있다는 것을 알고 파악하는 중입니다


임무를 완성하고 러브라인모드로 접어둔 '명대'와 '정금운'의 모습등으로 시작되는데요


참..겉모습은 친일파 매국노집안, 세상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중인데요.

목숨을 걸고 항일투쟁하지만, 아무도 못알아주는 모습..

그럼에도 자유와 독립에 희망을 걸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


재미있는 것은...세 남매가..항일투쟁하지만..서로는 서로의 정체를 모른다는게 웃겼어요

(물론 나중엔 알게 되지만 말입니다)


내용 자체가 첩보전이라서 그런지 완전 흥미진진했는데요...

시간가는줄 모르고 후다닥 읽어버렸습니다..

사건마다 조마조마함의 연속이여서리...

특히 세 남매의 운명은..어떻게 될지 내내로 궁금했구요..


그리고 안타까운 장면도 많았는데요..ㅠㅠ

끝까지 악질의 끝을 보여주는 '왕만춘'....정말 못된 악역이였지요..

마지막에 '**' 죽을때 안타까웠고...말입니다.


가독성도 몰입도도 정말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역시 비슷한 처지였고..

독립을 위해 싸운 많은 항일투사들이 있었기에...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던 작품이였습니다.


그런데 드라마를 보진 못했지만, 스토리는 알고 있었는데..

책이랑 좀 다르더라구요..

하기사 두권짜리 책을...50부작 드라마로 만드려면 각색이 필요하겠지만 말이지요.

나중에 드라마를 봐서 완벽하게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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