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가 바꾼 세계 KODEF 안보총서 45
매튜 휴즈 & 크리스 만 지음, 박수민 옮김 / 플래닛미디어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얼마전에 '일본'은 '군함도'를 '문화유산'으로 선정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약속과 달리 '강제징용'부분은 빼고....

외국인들에게 현대적인 시설로 노동자들에게 제공했다면서 거짓선전을 했는데요..

실제로 일본인노동자들이나 군인들, 감시인들은 그랬을지 몰라도,

조선인들과 중국인들, 다른 아시아인들은 짐승취급을 받으며 일을 했는데 말입니다..


아직 '일본'은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를 부인하고...

오히려 전범들을 참배하며, 자신들이 저지른 태평양전쟁을 반성할줄 모릅니다.


그런데 '독일'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전혀 감추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책이 가능한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는데요


'베토벤'과 '괴테'의 나라이며, 문명인이라고 자부하던 '독일민족'

그들이 어떻게 '히틀러'와 '나치'에 동조하게 되었는지.

'히틀러가 바꾼 세계'는 수많은 사진과 함께 아주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요..


보통 '사이코패스'는 어린시절 상처로 인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히틀러'의 아버지인 '알로이스'는 폭군이였고..

그로 인해 '히틀러'의 성격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지요..


'히틀러'는 삼류화가로 살게되지만 그다지 성공을 하지 못하고..

1차대전이 일어나자 군인으로 입대하는데요..

만일 1차대전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히틀러'는 삼류화가로 인생을 마쳤을거란 말을 합니다.


1차대전에서 활약을 펼치는 '히틀러'

그러나 전쟁은 패배하고...'히틀러'의 삐뚤어진 사상은

아버지로부터, 잘못된 학교생활로부터, 그리고 전쟁의 패배로 통해 괴물로 만들어지게됩니다..


'바이마르 공화국'의 실책과 '히틀러'의 정권장악

그리고 제2의 혁명이라며, 자신들의 동지였던 '돌격대'들을 숙청하는 '장검의 날'


그리고 극적인 경제회복의 기적..

'히틀러'의 모습을 보면 어느 대통령이 기억나기도 합니다.

총칼로 무장을 하여 정권을 잡고 있음에도..

경제를 살렸다는 이유로 칭찬받는 모습이...


결국 '히틀러'는 독일민중들의 지지를 받게되고..

이상적인 '아리아'인 만들기 작업에 착수합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을 제거하기 시작하는데요....


사람들은 모릅니다...잘한다 잘한다 하면서...모든 권력을 내어주면

어느새 그 사람이 독재자가 되어 그 권력을 자신들에게 겨눈다는 것을..

'히틀러'의 철권통치는 시작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그의 정복전쟁도요...


참 '히틀러'라는 사람이 얼마나 잔인한지..

실제로 권력을 쥐고 자신들의 동지들을 잔인하게 숙청한 경우는 많지만 말입니다.

그후...삐뚤어진 자신의 사상을 위해..수많은 '홀로코스트'를 벌이고.

그리고 자신의 정복욕을 위해 사상 최악의 전쟁 또한 벌이니까요...


정말 잘못된 한사람에게...권력을 모두 내어줄 경우..

어떤 비극이 오는것인가를 다시 한번 새삼스럽게 느꼈던 책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군사독재를 경험했기에..말이지요..


'히틀러'와 '나치', 그들의 '제3제국'의 역사..의 시작부터 종말까지..

정말 많은 도움이 된거 같네요...원하던 의문도 많이 풀렸고 말이지요...

'히틀러'와 '나치'들에 대해서...궁금하신 분들은.. 이책을 추천해드리겟습니다..


얼마전에 '나치'의 정보국장이였던 '하인리히'의 암살작전을 그린 'HHhH'를 읽고

'나치'에 관한 이야기가 궁금했었는데 말입니다..

정말 ....'제3제국'의 역사를...제대로 쉽게 이야기해줌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사진들과, 그리고 당시 독일시민들의 인터뷰까지...있어서..더 좋았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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