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러기들 토라 시리즈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지음, 박진희 옮김 / 황소자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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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여행'과 '우주여행'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겉보기에는 아주 낭만적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실상은 오랜시간동안 '고립된'여행을 하게 되는건데 말입니다.

하루, 이틀은 몰라도 내내로 '바다'만 바라보며..

좁은선실에서 오랜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답답하기 그지 없겠습니다..저는 그다지 하고 싶지 않은 여행인데요...


거기다가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얼마전에 읽은 소설에서...'크루즈'에서 실종된 사람이 200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말입니다.

다른 작은배들은 더하겠지용..ㅠㅠ

바다가운데에서..무슨일이 벌여졌는지도 모르게 사라지는 사람들..


소설의 시작은 어두운 밤...한 척의 호화요트가 부두에 도착하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요트는 부두로 돌진하고..사고를 일으키는데요..

요트를 기다리던 사람들이...그곳을 향했을때 배 안에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배안에 있던...7명의 승객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는지? 미궁에 빠지게 됩니다.


주인공인 '토라'는 변호사인데요...그녀를 찾아온 노부부..

그들의 아들부부가 바로 이 요트의 승객이였습니다..


요트는 파산한 부자의 소유였고...

부자는 요트를 처리하기 위해 '조정위원회'소속인 '아이에르'와 함께 목적지로 향하는중이였는데요


'아이에르'는 아내인 '라라'와 쌍둥이 딸들과 여행도중에..

뜻밖의 상황을 만나 같이 요트에 탑승하게 됩니다..

그리고 모두 실종이 되었지요


'아이에르'는 막내딸을 부모에게 맡겨두었는데..

그의 부모는 손녀를 맡은 상태에서 재정도 그다지 좋은 상태가 아닌지라....

아들의 '생명보험금'지급을 위해 변호사를 찾아온 것인데요


왜냐하면 '아이에르'는 공식적으로는 '사망'이 아니라 '실종'이기 때문에..

'보험사'에서는 '사망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고 하고..

'토라'에게 그가 공식적으로 '사망'했음을 조사해달라는 요청이였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아이에르'의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데요..

그가 어떤 상황으로 아내와 아이들을 이끌고 배에 타게되는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탑승을 못마땅하게지켜보는 선원들...


멋진 여행의 기대와 달리 배멀미를 하는 아내와..

이상한 아줌마의 꿈들을 이야기하는 쌍둥이 딸들..

예상과 다르게...배에서 무슨일이 벌여질까바..두려워지기 시작하는데요..


작가인 이름이 참 어려운데요..ㅠㅠ

'부스러기들'은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의 변호사 '토라'시리즈 최신작입니다..

2016년 여러 추리소설상을 탔다고 해서...출간된거 같은데요..


사라진 요트의 승객들...그리고 그들에게 무슨일이 벌여졌는지 추적하는 '토라'의 이야기는..

가독성도 좋고 몰입도도 좋고, 흥미진진했는데요..

그러나 진실은 그다지 즐겁지만 않았습니다.ㅠㅠ


아무리 물질만능주의의 세상이라고 하지만, 정말 물욕으로 가득찬 인간들의 모습을 보며..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 넘들때매 결국 희생되는 안타까운 가족들..

특히 마지막 장면은 넘 슬프던데 말이지요.....불쌍...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들고 온책인데...사실 재미없을까바..걱정도 했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었는거 같습니다..

'토라'시리즈는 6권이 출간되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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