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무덤에 묻힌 사람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마거릿 밀러 지음, 박현주 옮김 / 엘릭시르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만나는 '엘릭시르'의 '미스터리 책장'시리즈입니다..

재미있게 읽고 있는 시리즈라, 요즘 나오질 않아서 궁금했었는데요..

이번에 '마거릿 밀러'의 '내 무덤에 묻힌 사람'으로 돌아왔습니다.


'마거릿 밀러'는 지난번에 '엿듣는 벽'으로 처음 만났는데 말입니다..

20세기 서스펜스 소설의 대가라는 그녀가..

미국 추리작가 협회장을 지내기도 했던 유명한 추리소설가

'로스 맥도널드'의 아내라는것을 처음 알았습니다.ㅋㅋㅋ

(그러고보니 추리소설가 부부도 꽤 있는거 같아요)


소설의 시작은 주인공인 '데이지'가 꿈을 꾸는 장면입니다..

그녀는 꿈에서 자신의 무덤을 보게되는데요..

죽은 날짜는 지금으로부터 4년전..


단순한 개꿈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생생했던 꿈이기에..

그녀는 하루종일 불안해하지만..

그녀의 주위사람들은 꿈일뿐라면서 그녀를 달랩니다...

그래서 남편이랑 부부싸움도 하는데요..


그때, '데이지'의 아버지이자 건달인 '필딩'에게 보석금을 내달라는 전화가 오고..

'데이지'는 돈을 전달해주려 탐정인 '피나타'를 찾아갔다가..

그에게 사건을 의뢰합니다..

묘지에 적힌 4년전 그날 ..도대체 어떤일이 있었는지 조사해달라는 것이지요.


다음날 '피나타'를 만난 '데이지'

그러나..그날 있었던 일은 그녀와 관련된 별다른 사건은 없었고..

두 사람은 꿈속에서 나타났던 묘지로 향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꿈속에서 보았던 묘비가 보이고..

그곳에는 그녀의 이름이 아닌 '카밀라'라는 여인의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자신의 이름이 아니라 안심한 그녀는..

'피나타'에게 '카밀라'가 죽은 날을 알아봐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카밀라'가 죽은날이..

'데이지'가 꿈속에서 본 바로..그날 '12월 2일'이라는것을 알게되는데요


도대체...'데이지'는 '카밀라'라는 여인에 대해서 모르는데..

왜 그녀가 '죽은날'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꿈이라고 하기에 너무 기묘한 인연...이기에..

'데이지'는 '카밀라'에 대해 알아봐달라고 '피나타'에게 의뢰를 합니다.


그리고 '데이지'의 아버지 '필딩'

그는 현재 새로운 부인과 만나 제2의 인생을 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데이지'를 만나려 가야겠다고 고집을 쓰는데요


그 이유는 '데이지'에게 온 한통의 편지..

'카밀라'라는 여인에 대해 아는게 있냐고 묻고 있습니다.


자살로 죽은여인..그리고 꿈속에서 본 그녀의 죽음..

읽는 내내로 흥미진진했는데요..

그리고 마지막 진상과..반전까지..


사실 전작인 '엿듣는 벽'이 좀 지루했던지라..

좀 걱정하고 시작했는데..이번 작품은 완전히 재미있었어요

가독성도 좋고, 마지막에 반전도 좋고..


역시 믿고 읽는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이였는데요..

다음에는 어떤 작품이 출간될지...기대해봅니다..좋았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