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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커플
샤리 라피나 지음, 장선하 옮김 / 비앤엘(BNL)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옛말에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 역사상 가장 최악의 연쇄살인마 '테드 번디'
그가 죽인여자가 몇명인지 조차 모른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그의 아내는 자신의 남편이 체포되기전까지 그가 '살인마'였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누군가를 사귀고, 가까워지면서 그들에 대해 '잘안다'고 착각을 할때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우리는 연기를 하는 것이고...상대는 저의 포장된 단면만을 보고 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매력적인 이웃 커플 '신시아'와 '그레이엄'의 파티에 초대된 '앤'과 '마르코'의 모습입니다..
내내로 '마르코'에 추파를 던지는 '신시아'의 모습이 꼴도 보기 싫었지만..
집에 홀로 둔 6개월된 아기 '코라'가 너무 걱정이 되는 '앤'
분위기를 망친다는 '신시아'의 투덜거림에도..집으로 돌아가는데요..
그런데 집 문이 열려있고 '코라'가 사라졌음을 알게 됩니다.
'코라'가 사라지자, 아이를 두고 파티에 가지 않겠다는 그녀를
억지로 데리고 간 '마르코'에게 분노하고...주먹으로 거울을 깨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마르코'가 그녀를 억지로 파티에 데리고 간 이유는 그녀가 '산후우울증'을 앓고 있었기 때문이죠..
아이가 납치되었단 신고를 받고 찾아온 '라스바크'와 '제닝스'
'라스바크'는 아이가 납치되었다고 하지만, 왠지 두 부부가 수상해보입니다..
그래서 부부가 아기를 죽이고, 납치로 위장하지 않았을까? 그들의 뒤를 조사하는데요..
한편 '앤'은 돈을 노린 범죄라고 생각하고..
부유한 부모님에게 도움을 청합니다..그리고 언론에 아기를 돌려주면 '3백만 달러'를 주겠다고 하는데요.
여러남자들을 끌여들어 바람을 피고 관계를 맺는 '신시아'
그런데 '신시아'의 남편 '그레이엄'이 더 변태인데 말입니다.ㅠㅠ
그는 자신의 아내가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는것을 보고 흥분하는 데요..
그 모습을 찍기 위해 설치한 카메라...거기에 무엇인가가 담겨져 있습니다.
아기가 사라진지 3일이 지나도...납치범으로부터 연락이 없자..
'라스바크'는 '앤'과 '마르코'부부를 더욱 의심하고..
그들을 경찰서로 불려 심문하기 시작하는데요..
'앤'은 납치범으로 부터...'5백만 달러'를 주면 아이를 보내주겠다는 편지를 받고
부모님에게 도움을 청해, '마르코'는 경찰 몰래 돈을 전달하려 향합니다.
여기서 '마르코'의 비밀이 드러나는데요
그러나..나타나지 않는 '납치범'에 초조해하는 '마르코'
'라스바크'는 두 부부를 더욱 의심하며, 그들의 뒷조사를 하는데요..
그리고 감추려고 했던 '앤'의 비밀이 드러납니다...
그녀는 '산후우울증'이 문제가 아니였는데요...
소설은 정말 첨부터 끝까지....'사람을 가지고 놉니다'
물론 그게 기분나쁜 의미가 아니라...'반전'에 '반전'을 낳는단 의미인데요..
모든 사람이 모두 의심되는 상황....
과연 범인은 누구이고? 왜 '코라'를 납치했는지...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사건의 진실도 진실이지만..마지막 결말이.ㅠㅠ
왠지 보는 내내로 안타까웠던 누군가.....의 모습....
사실 이 책은 좀 걱정을 했습니다....원래 저는 책 고를때 '작가'랑 '출판사'를 많이 보는데..
아무 정보 없이....그냥 산 책이라...재미없으면 어떻하지 생각했는데..
읽으신 이웃분들이 괜찮다고 이야기하시더라구요..
'이웃집 커플'은 '샤리 라피나'의 데뷔작이라고 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작가입니다...ㅋㅋㅋ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