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권일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미로관의 살인'은 '관'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입니다...

저는 착각했던게...2005년에 '십각관의 살인'과 '시계관의 살인'이 출간되면서..

'한스미디어'에서 '관'시리즈가 처음 소개된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런데..'수차관의 살인'도 개정판이고, 

'미로관의 살인'도 1997년도에 다른출판사에서 출간이 되었다고 하네요..

당시에는 일본추리소설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출간된것도 모르고 있었는듯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미로관의 살인'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역시 시리즈는 순서대로 읽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이 소설은 읽기전부터 '스포일러'를 당하고 시작했거든요..


이 작품은 '액자소설'의 형식이라...

소설속의 소설 '미로관의 살인'의 저자에 대한 미스터리가 나오는데..

과연 작가인 '시시야 가도미'는 도대체 누구일까? 라고 궁금증을 불러 일으켜야 하는데.

저는 이미 다 알고 시작한지라..다른 작품에서 이미 그의 정체가 나오거든요...


그럼에도...상당히 재미있게 읽은 '미로관의 살인'이였는데요..

서술트릭적인 요소도 괜찮고, 마지막에 반전도 좋구요...ㅋㅋㅋ


'미로관의 살인'의 시작은 '시시야 가도미'로부터 증정본을 받는 '시마다'의 장면입니다.

'시시야 가도미'는 1년전 있었던 잔인한 '미로관'의 참극을 소설로 쓰고..

사건 당시 관계자였던 '시마다'에게 책을 보냈는데요....


그리고 '시시야 가도미'의 '미로관의 살인'이 시작됩니다..


당대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인 '미야가키 요타로'는

 자신의 환갑잔치를 맞아 파티를 열기 위해 사람들을 초대하고.

'미야가키 요타로'의 오랜 편집자인 '우타야마 히데유키'가 임신한 아내를 데리고 

'미로관'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미로관'으로 향하는 도중에, 차가 고장나 곤란한 '시마다'를 태우게 되는데요..

'시마다 기요시' 역시 '미야가키 요타로'의 초대를 받은 몸입니다.

그들 외에도 '미야가키 요타로'의 제자들..

'기요무라 준이치','스자키 쇼스케','후나오카 마도카','하야시 히로야'와 

평론가인 '사메지마 도모오'도 오게되지요


그러나 스승인 '미야가키 요타로'는 나타나지 않고...

그의 비서인 '이노 미쓰오'가 그들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줍니다..

'미야가키 요타로'가 자살했단 소식이였지요..


그러나 그의 유언에 따라 죽음은 알리지 않고,

네명의 제자들에게 최고의 추리소설을 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미스터리 마니아인 '시마다 기요시'와 평론가인 '사메지마', 편집자인 '우타야마'가 

심사를 하고.. 1등은 '미야가키 요타로'의 유산을 상속받게 되는 것이지요..


'나카무라 세이지'가 지은 복잡한 미로로 가득찬 '미로관'

그리스신화속의 인물들의 이름을 딴 방에 들어가게되는 사람들..


편집자인 '우타야마'가 미로를 헤메는 꿈을 꾸고..

다음날...추리소설가 중 한명인 '스자키'가 

'미노타우로스'라고 불리는 응접실에서 시체로 발견됩니다.


사람들은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지만, 전화선은 끊겨있고

비서 '이노'가 현관문을 잠근채 사라지는 바람에, 그들은 미로에 갇혀버리는데요..

그리고 연이은 추리소설가들의 죽음과 

그들의 죽음장면이...그들이 쓰던 소설들과 같다는 것을 발견하게됩니다.


'미로관의 살인' 역시 완전 흥미진진했는데요...ㅋㅋㅋㅋ

연이어 벌여지는 살인사건, 그리고 드러나는 범인의 정체..

그리고 마지막 반전...원래 본격추리소설 팬이다 보니....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미로관의 살인'은 본격추리소설로도 재미있지만..

등장인물들이 모두 '미스터리'와 관련된 업종이다 보니..

'미스터리'에 대한 담화 내용도 재미있었는데요..

좋은 미스터리의 3요소는 '도입부의 불가해성','중반의 서스펜스','결말의 의외성'이라고 하는데..

읽으면서..'관 시리즈'가 그런게 아닌가? 생각도 들었지요...


그럼...이제 다음은 '인형관의 살인'으로 넘어가야겠네요...ㅋㅋㅋ 정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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