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각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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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야츠지 유키토'의 데뷔작이자, '관시리즈'의 첫권인 '십각관의 살인'을 다시 읽었습니다.

10년전에 '십각관의 살인'과 '시계관의 살인'을 구매했을때만 해도..

이 시리즈가 한국에 전부 다 소개될수 있을까? 했는데 말입니다..그런데 감사하게도

2012년 '기면관의 살인'으로 완결이 되었지요..


완결되면 1권부터 차례대로 읽어야지 했었는데...쌓인책들이 워낙 많다 보니..

잊고 있었는데..이제서야..시작해보네요..ㅋㅋㅋ

10년만에 다시 읽는 '십각관의 살인'...다시 읽어도 여전히 재미있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살인을 계획하는 한 남자의 장면입니다..

그리고 반년전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무인도로 오게된 7명의 미스터리 연구회 대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그들이 도착한 무인도 '츠노시마'섬은 천재적인 건축가인 '나카무라 세이지'가 은퇴하여

그곳에 '청옥부'란 건물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반년전 '나카무라 세이지'와 그의 부인, 관리인 부부가 살해당하고, '청옥부'는 불탔는데요..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청옥부'의 별관인 '십각관'

일곱명의 미스터리 회원 '엘러리','아가사','반다인','포','울치','르루','카'는 '십각관'에 머물며...

자신들의 모임 '동인지' 발표작을 쓰기로 하는데요..


그리고 육지에서는...K대학 미스터리 회원이였지만, 현재는 탈퇴한 상태인 '가와마나미'가..

'네놈들이 죽인 치오리는 나의 딸이였다'는 편지를 받게 됩니다.


'가와마나미'는 '나카무라 치오리'의 살아있는 핏줄인 '나카무라 코이지'를 찾아가는데요..

'나카무라 코이지' 역시 편지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나카무라 코이지'의 절친인 '시마다 기요시'가 그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는데요.


'가와마나미'는 자신과 같은 회원이였던 '모리스'와 '도일'도 편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시마다 기요시'와 '나카무라 세이지'의 4중 살인사건을 추적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섬....섬에서의 하룻밤을 보낸 회원들..

그들앞에 이상한 조각들이 나타나는데요...

'제1피해자','제2피해자','제3피해자','제4피해자','최후의피해자','탐정','범인'이라고 쓰여있는 조각..


모두들 기분 나쁜 장난으로 받아들이지만..

반년전 벌여졌던 '청옥부'의 살인과 같은 동일한 방식으로 한명씩 죽어나가는 회원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던 그들은....결국 '나카무라 세이지'가 살아있는게 아닌가?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십각관의 살인'은 '섬'과 '육지'를 번갈아가면서..

'섬'에서 일어나는 연쇄살인과 그리고 '육지'에서 벌여지는 '청옥부'살인사건을 추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리고 반전과 드러나는 이야기들은 정말 다시 읽어도 대단했습니다..ㅋㅋ

이 소설은 저를 '본격추리소설'의 늪에 빠지게 한 책이기도 한데요...재미있었어요..ㅋㅋㅋ


작가인 '아야츠지 유키토'는 '십각관의 살인'으로 데뷔했으며

소설속 K대연구회처럼...(교토대인가??)

그도 수많은 작가들을 배출한 '교토대' 미스터리 연구회 소속이기도 하지요...(아내인 오노 후유미와는 여기서 만남)

오랜만에 읽어도...좋았던 '십각관의 살인'이였으며...그대로 '관'시리즈를 정주행하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다음은 '시계관의 살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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