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헤드
마크 빌링엄 지음, 박산호 옮김 / 오퍼스프레스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예전에 한때 정말 즐겨봤던 수사드라마 'CSI', 그중 가장 기억이 남는 회가 있었는데요..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충격받아서...)

사이코패스 범인이 여인들의 목을 졸라 가사상태로 만들고, 마치 인형처럼 보관하는 장면이..ㅠㅠ

정말 보다가 ...충격받아가지구요.. 왜 이리 잔인해보이던지 말입니다..범인을 두들겨 패버리고 싶었어요..


참 별별 사이코패스들 다 만나는 형사들...정말 화가났었는데 말입니다..

이런넘들 만나면 체포고..뭐고 그냥 쏴버리고 싶을지도 모르겠단 생각도..들었어요.,


그런데 '슬리피 헤드'에도 비슷한 넘이 등장하는데 말입니다....

연이어 살해되어 발견되는 여인들...그들은 모두 '뇌졸증'증상이라, 자연사로 처리될뻔 하지만.

약품으로 인해 고의로 '뇌줄증'을 유도했음을 알게되는데요..


그리고 병원에 '앨리슨'이라는 여인이 실려옵니다..

희생자들중 가장 어린 여성....

범인이 그녀에게도 '뇌졸증'유도약을 먹였지만, 그녀는 살아남았습니다..


다만 '락트인 증후군'인 상태..

환자는 의식은 있지만, 신체는 아무런 자극에 반응을 하지 않는 식물인간 상태입니다.

오직 눈 깜빡꺼림으로만 의사소통이 가능하지요..


살인사건 담당인 '톰쏜', 그는 한장의 쪽지를 받게 되고..

'앨리슨'이 범인의 실패작이 아니라...성공작이라는 것을 알게되는데요..


특히 '뇌졸증'유도약으로 '락트인 증후군'을 만들고...일부러 이 병원으로 오게 한 것으로 보아.

'톰쏜'형사는 범인이 의사이며, 근처에 가까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상사인 '프랭크'경감은 그의 말에..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결국 '톰쏜'형사는 '앨리슨'의 주치의이자, 매력적인 의사 '앤 코번'과 데이트를 하면서..

새로운 용의자를 가려내는중인데요..


그 와중에 범인은 또 다른 범행을 저지르고...

이번에는 실패했는지라 시체를 버리는 도중에 누군가에게 목격을 당합니다.

사실 '뇌졸증'유도약이 일반인들이 가까이가기에는 쉽지 않는 약품이라..

용의자는 금방 드려나는데요..그러나 그넘은 정말 대담합니다..

'톰쏜'에게 쪽지를 보내고..'앨리슨'에게 늘 접근하고..그와중에도 새로운 범행들을 꾸미지만..

그렇지만, 체포가 그렇게 쉽지는 않지요....'톰쏜'앞에 끊임없이 나타나는 난관들..


소설은 세가지 입장에서 그려집니다..

범인을 추적하는 '톰쏜'형사..

육체는 식물인간이지만, 의식은 있는 '앨리슨'의 모습

그리고 '앨리슨'을 바라보고 있는 범인의 모습..


범인과 '톰쏜'의 대결, 그리고 '톰쏜'과 '앤 코번'의 로맨스..

그리고 연이어 펼쳐지는 잔혹한 살인사건.ㅠ.ㅠ

그리고 마지막에 범인의 동기에서 뜻밖의 반전이 있던데 말입니다..


'슬리피 헤드'는 '톰쏜'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인데요..

시리즈의 첫권으로서는 괜찮았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캐릭터인 '톰쏜'형사도 맘에 들구요..


물론 스토리는 좀 열받지만, '락트인 증후군'이 회복가능성 제로란 말에.ㅠㅠ

정말 잔인한 놈이란 생각만....말입니다..


2010년에 '톰쏜:살아있는 인형'이라는 제목으로 드라마화가 되었는데요.

드라마를 검색해보니 평들이 좋더라구요..기회되면 보고싶어졌습니다.

 

현재 출간된 '톰쏜'시리즈입니다

 

Sleepyhead (2001)

Scaredy Cat (2002)

Lazybones (2003)

The Burning Girl (2004)

Lifeless (2005)

Buried (2006)

Death Message (2007)

Bloodline (2009)

From the Dead (2010)

Good as Dead (2011)

The Dying Hours (2013)

The Bones Beneath (2014)

Time of Death (2015)

 

한국에도 얼른 나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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