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한국작가분중 한명이신 '김탁환'작가님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지난 2014년 일어난 '세월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설인데요..
요즘 '최순실'사건으로, '세월호 인신공양설'까지 떠도는 가운데..
정말 의도한 사고였을까? 란 생각도 드는게...
사고 이후 후속조치가 너무 말도 안되었다는 것입니다.
해경들은 도착햇지만, 구조할 생각은 안하고 생존자 숫자만 세고있고..
언론에는 전원구조라고 뻥을 쳐서..골든타임을 놓쳐버립니다.
거기다가 잠수사들은 16명이 투입되었는데...500명이라고 뻥을 칩니다.
미국과 일본의 구조도움을 거절하고, 통영함 출동마져 누군가에 의해 중단되었다는데요..
정말 제목처럼 '모두 거짓말인데요'
도대체 그 뒤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정말 읽으면서 답답했습니다..
'거짓말이다'는 '맹골수도'에 바지선이 침몰하고..
투입되었던 잠수사가 죽자, 대장인 '류창대'잠수사는 '과실치사'혐의로 체포되는데요..
실제 사고가 일어났던 곳은...물살이 강하기로 유명한 곳인데...
'해경'이라는 자들은....'민간잠수사'들을 모아놓고, 언론에는 500명이라고 뻥칩니다.
고작 16명의 잠수사들은 과로에 지쳐가는데도..
지원은 개뿔 제몸 사리기에만 바쁜 정치인들...
결국 한명이 사고로 죽자, 대장 잠수사를 체포합니다...
왜?? 목숨 걸고 구조작업에 일한 사람을 체포해야 하는지? 그 이유가 답답한데요
동료 잠수사들은 더 답답했겠지요
이어 동료 잠수사인 '나경수'잠수사는 선배이자 대장인 '류창대'잠수사를 구하기 위해 탄원서를 쓰는데요..
그 탄원서로 통해....'맹골수도' 바지선 사고 그이후..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비록 지명도, 등장인물도 모두 다르지만..
누가봐도 '세월호'사건 이야기인줄 다 아는데 말입니다..읽으면서 맘이 답답했습니다..
국민을 지켜야 하는 나라가 ..
실제로는 국민을 개돼지로 알고있는 권력자들이 통치하고 있으니..말입니다..
꼬리자르기에....거짓말 투성이..결국..억울한 사람들만 다치고 말입니다.
읽는 내내로 맘이 답답하고 열받고 슬프지만, 그래도 알아야 할 그날의 사건이기에..
역시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인 '김탁환'님이시기에..
정말 제가 잘 모르는 '세월호'사건을 잠수사의 이야기로 ...그날의 일을 잘 구성하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고생하셨던 '잠수사'들의 일들..
사실 잘 몰랐는데 말입니다...직접 과로와 물살의 고통, 죽음의 위협속에서
아이들을 하나씩 수습하고 나와야 했던 그분들의 노고를 정말 잘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절대 잊지말아야 하고, 절대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건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믿고 읽는 '김탁환'작가님책..정말 좋았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