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간 형사 베니 시리즈 2
디온 메이어 지음, 송섬별 옮김 / artenoir(아르테누아르)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여행은 정말 멋집니다...세상에 아름다운 곳을 돌아다니며 멋진곳도 보고..

돈만 있다면, 평생 여행만 하고 살고싶기도 한데요..

저는 가이드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배낭여행'을 즐깁니다, 사람들이 주로 가는 명소보다는..

숨어있는 아름다운곳을 자유롭게 찾을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낯선 곳은 늘 위험이 도사리기 마련인데요..

특히 '치안'이 안 좋은 곳이라면 말입니다..

(저는 치안이 안 좋은곳은 제발 안 갔으면 좋겠습니다....그건 용감하기보다 무모한건데..)


특히 소설속 배경인 '남아공'은 세계에서 치안이 안 좋기로 유명합니다..

정치적 혼란에, 경찰들의 부패, 그리고 공무원들의 무능..등등..

저는 사실 아프리카에서 '남아공'이 그나마 잘산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요.

그러나 실상은 아주 무섭더라구요...경찰들이 외국인들을 강도한다니..증말..ㅠㅠ


소설의 시작은 배낭을 멘 한 소녀가...누군가로부터 도망가는 장면입니다..

그녀는 만나는 사람마다 경찰에 신고해달라, 도와달라 요청하지만..

대부분 그녀의 요청을 묵살하고, 무시를 하는데요..


1편인 '악마의 산'에서 술김에 아내에게 손찌검을 했던 '베니'

그는 6개월동안 술을 끊지 않으면 이혼하겠다는 아내의 최후통첩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현재 156일째 술을 안 마시는중인데요..

드디어 아내 '안나'와의 데이트 약속에 설레어 하는 '베니'


그런 '베니'에게 한 소녀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잔인하게 살해당한 소녀는...여행객의 복장을 하고 있었는데요..

'베니'는 제발 외국인이 아니길 빕니다...

그러나...죽은 소녀는 '미국인'이였는데요..


'베니'는 사건현장 CCTV를 돌려보던중...

도망치는 두 소녀와, 그녀들을 쫓는 다섯남자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한 소녀가 누군가가 죽이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받게 되는데요..


사라진 소녀는 '레이첼'이라는 미국인이였는데요..

'나이로비'로 가이드여행을 가던중...지루하다고 친구인 '에린'이랑 이탈했고..

'에린'은 잔인한 시체로 발견이 된 것이지요..


그 시각...'레이첼'은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에게 쫓기는 중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대화로 통해...

이 지역 경찰들도 그들과 한패라는 것을 알고 절망하는데요..


'13시간'은 누구에게는 짧고, 누구에게는 아주 긴 시간입니다..

'13시간'에서 '베니'는 두가지 사건을 마주하는데요..


한 소녀의 잔혹한 살인사건과 실종 사건

그리고 남아공의 대표적인 음악가의 죽음.....


안그래도 치안이 문제인 경찰에서...무능한 상부에 의해 경잘조직이 재편되고

그에 의해 더욱 혼란만 가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베니'의 상관인 '주버트'총경은 다른 경찰서로 좌천되고..

'주버트'총경은 '베니'의 승진을 추천하고 갑니다.


그리고 그에게 주어진 다섯명의 후배 형사들...

그들의 '멘토'로 활약하는 '베니'

그래서 만년 '경위'에서 드디어 '경감'이 되는데요...


13시간 동안 '레이첼'을 구하기 위한 추적..은 정말 조마조마한데 말입니다.

살인자들이 완전 돌+아이들이라서....내내로 ..불안했습니다..

이거 영화로 만들어지면,..'레이첼'의 고생담이 볼만하겠다 생각도 들구요...

(아역배우..고생문 예약....)


마지막은 결국 해피엔딩이 될꺼 같았는데.....급 새드엔딩으로..ㅠㅠ

하기사....이 시대 영웅들의 운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은 구할지 몰라도, 자신들의 가족은 구하지 못하니까요..


재미있게 읽었던 '13시간'이였는데요...

현재..'베니'시리즈가 4권까지 나왔다는데...나머지 시리즈들도 얼른 나왔음 좋겠습니다..

그리고...영화화 소식도 무지 기대중이에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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