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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 1 ㅣ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5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6월
평점 :
2017년 1월에 일본의 'WOWOW'방송국에서 '낙원'이 드라마로 방영됩니다..ㅋㅋㅋ
제가 일드 초기부터 좋아했던 배우 '나카마 유키에'가 주인공인 '마에하타 시게코'를 맡았고..
'카호'가 죽은 소녀의 여동생인 '세이코'로 등장을 하는데요..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를 포함하여, 수많은 상을 받은 '미미여사'의 걸작 '모방범'
'낙원'은 '모방범'의 후속편입니다....(주인공이 같다는거지, 사건의 연계성은 없습니다)
사실 이 책은....2008년도에 출간되었을때 읽었는데...그렇지만 오래되서 내용을 다 잊은지라.
드라마 소식에 내용이 궁금해서..서평도 쓸겸 다시 읽었는데요...
'모방범'의 잔혹한 살인사건 이후, 살인자와 직접 대결을 해야했던 '마에하타 시게코'
그후, 엄청난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더이상 르포작가의 길을 걷지 않는데요..
아무리 충격적인 사건이라도, 세월이 약이란 말이 있듯이..
9년동안,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던 '마에하타 시게코'는 다시 잡지사에서 일하게 됩니다..
이제 가까스로 트라우마를 잊으며 새로운 삶을 살아보려던
그녀에게 한 중년 여인이 찾아옵니다...
그녀는 자신의 죽은 아들 '히토시'에게 신비한 능력이 있었음을 이야기해주는데요..
'시게코'는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은 그녀에게
위로의 차원으로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했지만..
점점 그녀의 아들인 '히토시'의 그린 그림들에 끌리게 되는데요..
부모에게 살해된 한 소녀, 그녀는 무려 16년동안 땅에 묻혀 있었고...
얼마전에 일어난 화재로 인해, 그녀의 시체가 발견되었는데요..
공소시효가 지난지라, 부모들은 처벌을 받지 않았지만, 사건은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히토시'가 그린 그림은 바로 그 소녀의 그림이였는데요..
'히토시'가 이 그림을 그린 것은 사건이 밝혀지기 전이였으며, 뉴스에서나 신문에서 나오지 않는 세부상황이
그 그림속에 발견되자, 부인은 자신의 아들이 진짜 신비한 능력이 있었는지 궁금해합니다.
'게이코'는 그녀의 의뢰를 받아들이고....그림속에 있는 '박쥐'모양의 풍향계를 확인하기 위해
죽은 소녀 '아카네'가 살았던 집으로 찾아갑니다..그러나 집이 모두 불탄지라 확인은 불가했고
'아카네'의 가족들은 모두 화재 이후 그곳을 떠났지만..'아카네'의 동생인 '세이코'의 친구들은 그곳에 머물고 있었기에...
그들에게 '박쥐'모양의 풍향계의 존재를 물으려 다니는데요..
처음에는 기자인줄 알고 '게이코'를 쫓으려 하지만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세이코'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실제 그 풍향계를 친구들이 만들어줬고, '세이코'가 그것을 자신의 집에 달았다는 사실을..
'히토시'에게 관심이 가는 '시게코'는 그녀의 어머니의 집으로 찾아가고..
'히토시'의 그림들과 그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는데요...
그리고 '시게코'는 그가 그린 그림들중 아주 충격적인 그림을 발견하게 되지요....
그것은 바로 '모방범'의 범인의 '산장'의 그림
방송에도 나가지 않았던 디테일한 부분까지.. '히토시'가 절대로 알리가 없는 그림이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위로의 차원으로 들어주려고만 했던 이야기가..
'르포작가'시절의 투혼이 되살아난 '시게코'
그녀는 본격적으로 '아카네'의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히토시'에게 초능력이 존재하는 것인지? 아니면,
'히토시'와 '아카네'집안의 사이에 또 다른 접점이 존재하는지 말이지요..
16년전 '아카네'의 죽음, 그리고 그 뒷면의 이야기들을 찾아가는 '게이코'의 이야기...
그리고 한 소녀의 이야기가 중간중간 나오는데...무슨 관련인지도 궁금하고 말입니다..
8년전에 분명히 읽은건데...ㅠㅠ 마치 처음 읽는거 같은 경이로운 기억력..ㅋ.ㅋ
물론 결말도 기억이 안납니다...쩝...
그래서 얼른 2권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궁금한데 말이지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