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기의 끝내주는 전쟁사 특강 1 : 한반도 편 최진기의 끝내주는 전쟁사 특강 1
최진기 지음 / 휴먼큐브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얼마전에 '천개의 찬란한 태양'이란 소설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작가의 고향인 '아프가니스탄'이 배경인 소설이였는데요, 그 소설을 읽으면서 놀랬던것이..

원래 '아프가니스탄'은 아주 아름답고 풍요로운 나라였다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모더니즘'사상을 빨리 받아들여, 근대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중이였는데요..


그러나....소련의 침공, 그후 일어난 오랜 내전은 국토를 완전히 황폐화시켜버렸습니다..

이래서 참 '전쟁'이라는 것이 무서운데요..

우리가 이뤄놓은것을 한 순간에 무너뜨릴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역사속에서 '전쟁'은 중요한데요...

왜냐하면 '전쟁'으로 통해 수많은 역사적 사건의 전환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상하지요...왜 남의 전쟁이야기를 들으면 이상하게 흥미진진한지..ㅠㅠ


'최진기의 끝내주는 전쟁사 특강'은 예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이번에 1,2권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게 되었습니다..

1권에서 다루는 전쟁은 '몽골의 세계 정복기','임진왜란','아편전쟁','

'청일전쟁','러일전쟁','베트남전쟁','2차 세계대전'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요..


'몽골'은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영토를 지배했던 나라였습니다..

'유럽'에서 '히틀러'와 '나폴레옹'이 실패했던 '러시아'를 처음으로 정복했던 사람들이기도 한데요

재미있는 것은 당시 '몽골'의 인구가 백만이였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100만의 인구로 2억의 인구를 지배할수 있었는지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인구가 100만이라지만, 실제적 군대는 25만명이였지만...

그들은 오직 기마병이면서, 화살을 잘 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거운 갑옷과 무거운 무기를 지닌 유럽의 기사들이 이길수 없었고

대부분 군대들이 있어야 할 보급부대가 필요가 없었기에..

몽골의 기마병들은 거침없이 세계를 정복할수 있었는데요..


그리고 몽골이 적은 병사로 세계를 정복할수 있었던 것은

'징키스칸'이 만든 '십진법 체계'였는데요..

'비스마르크'가 만들었고 현대도 쓰이는 '관료제'라고 보면 됩니다.

'징키스칸'을 잔인하다고 하는데, 이런것을 보면 잔인하기만 한건 아닌거 같은데요


'징키스칸'이 '몽고'를 통일하고, 금나라와 송나라를 정복하고, 아랍을 정복하고, 유럽을 정복하기까지..

'몽골'의 기병들이 '유럽'최강인 '러시아'와 '헝가리'의 기병대를 꺽는 장면은 정말 대단한데 말입니다.


사실 '몽골'이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영토를 이뤘다는 것은 알았지만

'몽골'의 정복전쟁 역사 스토리는 알수 없었는데..참 흥미진진했습니다..

독특한 전투방식이나 개방적인 '몽골'인들의 세계관등...재미있더라구요


재미있는 것은 유럽인들에게 잊을수 없는 이 참혹했던 정복전쟁이...결국 당시에는 야만적이던 '유럽'이

'실크로드'로 통해 '중국'과 '아랍'의 진보적인 문명을 받아들이고...유럽의 기틀을 만들었다는게 참 아이러니하지요..

'전쟁'이라는것이 이렇게 역사의 큰 전환점이 됨에...역사속에서 중요할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임진왜란'은 우리에게 잊을수 없는 참혹한 전쟁이지만..

그 7년의 전쟁이 결국 우리나라, 일본, 중국의 역사를 바꿔버리는 큰 전환점이 되게 되지요..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마찬가지지요...이때 '일본'이 졌다면...조선의 운명이 바뀌었을수도 모르지요


'베트남 전쟁' 이야기 역시 그 내용을 잘 몰랐는데..친절하게 설명해주니..

우리가 알던 진실과 다른, 그 내용을 제대로 알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아요

특히나 '베트남 전쟁'은 역사상 다른 나라를 침공해본적 없다는 우리나라였지만....

최초로 '베트남'으로 군대를 보냈기에 우리나라랑 관련이 없는 전쟁은 아닌 것이지요


마지막에..2차대전과 냉전의 종식의 이야기도 좋았구요..

'최진기'작가님은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로 처음 만났는데...완전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역사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시는거 같습니다..그래서 좋았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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