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트 1 Medusa Collection 7
제프 롱 지음, 최필원 옮김 / 시작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디센트'는 평도 좋고, 영화도 재미있게 봤는지라 읽고 싶었던 작품이였는데요

그런데 읽어보니, 영화의 원작이 맞나? 싶습니다...

스토리가 전혀 다르게 흘려가더라구요...스케일 자체도 완전 다르구요...

물론 비슷한 부분도 있지요....지하의 의문의 존재와의 싸움이라는 것만 똑같은데요..


우리는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자, 지구의 주인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의 기술력으로 지구의 몇프로도 알수 없는데 말입니다..

저 깊은 해저에 무엇이 살는지도 모르고..

지하는 지구 표면의 5프로도 못 들어가본 상태입니다..


그래서인지 '지구공동설'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말입니다

지구 가운데는 뻥 뚤려 있어서...

또 다른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이지요..ㅋㅋㅋ


물론 그정도까지는 모르겠지만..

땅 속 깊은곳이나, 바다 속의 아주 깊은 곳에...

우리가 모르는 그 무엇이 존재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시베리아'등산객들을 이끌고 등반하던 '아이크'가 조난을 당하는 장면입니다..

폭풍우속에서 동굴에 갇히게되고, 그곳에서 사람들은 아주 오래전에 죽은 시체를 발견하지요

그의 몸속에는 그의 이야기가 문신으로 그려져 있고..

'사탄은 존재한다'라는 글과, 누군가의 노예로 살아왔음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한명씩 사라지는 등산객들...그들의 시체는 동굴에서 벌거벗긴채 발견되고..

'아이크'는 파트너이자 곧 헤어질 연인인 '코라'의 비명소리를 듣지만..살기위해 도망을 칩니다.


그리고 다른 먼곳에서는 유엔소식의 군인들이 먼 곳에서 습격을 당하는 사건이 생깁니다.

부대의 지휘관인 '브랜치'소령은 의문의 공격에 부하들을 잃고

그 또한 공격을 받아 죽음의 순간에 이르게 되는데요...


세계 곳곳에서 의문의 존재의 습격이 시작되고...그들의 존재가 세상에 드려납니다..

마치 '악마'처럼 생긴 존재들..'호모 헤이들스'들..


사람들은 '지옥'을 발견했다면서 '사탄'을 물리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각국의 연합군들이 지하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수많은 군인들이 전멸당하는데요..


죽었다가 부활한 대신 흉축한 얼굴과 강인한 육체를 얻은 '브랜치'소령은...

부하들을 이끌고 지하로 들어갔다가...'헤이들'의 노예가 된 사람들을 실수로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아이크'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3년동안의 전쟁속에...'헤이들'들은 깊은 지하로 잠적하고..

'헤이들'들이 더이상 보이지 않자...정부들은 더이상 '헤이들' 소탕에서 물려나기 시작합니다.


3년동안 '헤이들'과 싸운 '브랜치'소령이나 정찰병으로 명성을 날린 '아이크'역시..입지가 좁아지는데요..

그런 그들에게 억만장자인 CC.쿠퍼가 손을 내밀게 되지요..

'헤이들'들과 3년동안 싸웠지만..그 누구도 그들의 정체를 모르기에..

수녀인 '앨런'과 '브랜치'소령, '아이크'는 원정대를 이끌고 지하로 향하게 됩니다.


읽다보면 제가 봤던 영화랑은 전혀 다른 내용이였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제목만 같고 다른 작품이 아닌가? 생각도 들었어요..

영화 '디센트'는 '괴수'영화였다면..

이 작품은 스케일부터 완전 다른데 말입니다....전 세계적으로...벌여지는 일들..

그리고 '인간'과 '헤이들'과의 싸움....영화로 만들어진다면...한편으로 다 소화낼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우야동동...'디센트' 1권은 정말 영화를 보는듯한 몰입감과 스피드로 재미있게 읽었는데..말입니다

과연 2권은 어떤씩으로 펼쳐질지 궁금하네요..바로 넘어가보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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