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지식'은 다릅니다....'지식'은 단순히 정보를 얻는것이라면..
'지혜'는 얻은 정보를 적절한 순간에 잘 사용하는 것일텐데요..
세상에 '지식'을 가진사람은 많으나, 지혜가 있는 사람은 드믈다는게 참 문제지만..
더욱 문제는 사람들은 '지혜'보다 '지식'수준으로 그 사람을 판단한다는 것이지요..
주인공 '기우'를 보면 '김전일' 생각이 나기도 했습니다...
학교꼴찌에 수업시간에 내내로 땡땡이 아니면 잠만 자는 그...
세상에서는 완전히 '루저'취급을 받을텐데 말입니다..
어느날 죽마고우인 '석찬'에게 협박을 당하게 되는 '기우'
빌린 11만원때매 '기우'는 '석찬'과 함께 야밤에 여학교 교실에 침투를 하는데요..
얼마전부터 나타난 유령 '마리'와 '루이'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였지요..
그리고 나타난 '마리'와 '루이', '석찬'은 바로 기절해버리고..
그들을 보던 '기우' 역시 정신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여학교 교실에서 아침에 눈을 떳을때
'기우'의 앞에 '벚꽃의 요정'이 나타나 그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들이닥친 여고생은 그들을 발견하고.. 구타당하는 '석찬'
'기우'는 그녀들앞에서 '마리'와 '루이'의 정체를 밝히는데요..
오지랖 여고생들에 의해 ...그의 추리가 맞다는게 밝혀지고..
일약 학교의 스타가 되는 '기우'...그렇지만 그는 현재 도망자 신세입니다..
11만원을 달라고...그를 쫓아다니는 '석찬'
'기우'는 그를 피해 한 교실에 들어갔다가...피아노를 치는 '벚꽃의 요정'과 재회하게 되지요..
그녀는 전교 1등인 '송지연',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고..
두 사람은 '조이월드'에 놀려가기로 합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기우'. 그는 '지연' 혼자 롤러코스터에 태우고..
그녀가 출구에서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는데요..
그러나...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려오고...롤러코스터 비명소리치고는 크다고 생각하는 '기우'
3년후...대학생이 된 '기우'
그는 아직도 잃어버린 첫사랑 '지연'을 찾고 있습니다....
첫사랑을 잃고 꼴지였던 그는 '초심리학'이란 부분에 매진하고..대학에 들어옵니다..
그러나..그가 마주한 '초심리학'은 생각과는 다른 학문이였는데요..
누구보다 영혼의 존재를 믿고 싶어하지만..보는 것마다 이성적으로 다 해결해버리는...'기우'
'그녀를 찾고 있습니다, 여름'은 두가지 성격을 그리고 있는데요..
대학 동아리 '영계통신'을 둘러싼...미스터리적인 부분과....
첫사랑을 사고로 잃고, 절망에 빠진 '기우'과 다시 회복해가는 '성장소설'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혁진'님은 얼마전에 '교도섬'으로 첨 만났었는데..
'그녀를 찾습니다, 여름'은 '교도섬'이랑 너무 다른 분위기의 소설이였는데요..
추리와 로맨스과 적당히 가미된 재미있는 청춘소설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