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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자국 ㅣ 버티고 시리즈
이언 랜킨 지음, 최필원 옮김 / 오픈하우스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이빨 자국'은 '존 리버스'시리즈 세번째 작품입니다..
전작인 '매듭과 십자가'와 '숨바꼭질'을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스코틀랜드'의 형사, '존 리버스'의 이야기가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매번 등장하는 소름 끼치는 사건들도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그런데...이번 작품은 배경이 '스코틀랜드'가 아닌 '런던'입니다.
'런던'을 공포의 도가니에 빠뜨린 연쇄살인사건...
첫 번째 시체가 '울프 가'에서 발견되어서 범인을 '울프맨'이라고 부릅니다.
런던 경찰국은 여러번 흉악한 살인범들을 체포한 '존 리버스'경위를 초청하고..
안그래도 그와 사이가 안좋던 상사는 ..'리버스'를 '런던'으로 보내버립니다..
'런던'으로 향하는 '리버스', 그는 자신이 과연 도움이 될까? 걱정을 하는 가운데.
'런던'으로 도착하자말자...네번째 살인사건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리버스'는 뉴스를 듣자 말자, 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사건의 담당자인 '플라이트'경위와 만나게 되는데요..
'리버스'를 초청했지만, 별로 필요없는 '스코틀랜드'넘이라고 경시하는 경찰들은..
'울프맨'을 '프로파일링'하겠다는 심리학자 '리사'를 그에게 넘겨버리는데요..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는 FBI의 '프로파일러'들의 활약을 그리고 있는데요..
연쇄살인범들을 분석하고, 그들을 추적하는 이야기지만..
사실 '프로파일러'가 처음에 등장했을때는 사람들은 그들을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프로파일'에 대한 개념이 낯설던 시절..그들이 나타나 살인사건 현장을 보고나서,
'범인은 30대 남성에 백인이며....' 이랬으니..
무슨 '점쟁이'도 아니고..현직 경찰들이 그들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지요..
그렇지만, 지금도 그런경향은 있나봅니다..
그래서 '리사'와 만난 '리버스'는..그녀의 의견도 의견이지만.
매력적인 그녀의 모습에 반해, 그녀와 데이트를 하게 되고..
'플라이트'경위는 사건해결보다 여자에 빠져 해롱해롱하는 그가 못 미더운데요..
한편 '리버스'와 '리사'는 범인에 대한 프로파일을 만들며..
'울프맨'을 함정에 빠뜨리려 합니다..
그러나...그 방법은 '울프맨'에게 그들을 노출시키게 되고..
'울프맨'을 추적하는 끝에..'리사'가 넘의 다음 표적이 되어 버리게 됩니다...
낯선 곳에서 최악의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리버스'
거기다가 그를 '스코틀랜드'촌놈이라며..경시하는 '런던'경찰들의 질시들도 힘든데..
자신의 딸 '새미'의 수상한 남자친구 사건까지 휘말리게 되는데요..
거기다가 '새미'의 남자친구를 조사한다고..위법을 저질려 징계위기를 맞이하고..
'리사'가 사실 심리학 박사가 아니라, 그녀가 거짓말을 했음까지 드러나며..
점점 '리버스'에게는 위기가 다가오는데요...
그리고 중간중간 살인범의 이야기가 등장하는데요...
사람들은 아무래도 연이어 살해당하는 여인들의 잔혹한 죽음에...
경찰이 생각하는 범인상과 전혀 다른 스타일이여서...
그렇다보니, 저는 나오는 사람마다...이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하고 있었는데요...ㅋㅋ
특히 '**'를 가장 범인으로 의심했는데..다행스럽게도 그 사람은 아니였는데요.
그리고 '리사'의 '프로파일링'도 소름이 끼치도록 맞는데요....
범인은 평소에는 아주 평범하게 살아간다고 하지만...그 사람이 범인일줄이야...말입니다..
일종의 서술트릭이라고 할까요?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범인의 정체...였습니다..
'사이코패스'들이 대부분 어릴적 '성폭력'이나 '아동학대'등 잘못된 육아로 만들어진다고 들었습니다.
범인 역시 부모의 잘못된 육아방식이...아이를 사이코로 만들어버린....
그런데 이런 경우가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부모의 욕심이...잘못된 기대가...아이를 망쳐버리는거지요..
그래서 부모자격 시험도 쳐야되는건지..말이에요...읽으면서 씁쓸했습니다..
우야동동..역시 재미있게 읽었던 '존 리버스'시리즈였는데요...이렇게 꾸준히 출간해주시니 감사하네요
그럼 다음 시리즈도 기대하며...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