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우 걸 2
에리크 악슬 순드 지음, 이지연 옮김 / 민음사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가장 경멸해하는 범죄자들이 바로 '소아성애자'들입니다...

도대체 그 어린아이들에게 무슨짓을 하는것인지..

그런데 더 기가 찬 것은 자기 친자식에게 그러는 미친인간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소설속에서만 그런게 아니라 현실에서도 많이 일어나는데요


대부분의 사이코패스들이나 소시오패스들이..어릴적 성폭행이나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말합니다

어릴적 너무 심한 정신적 고통은 결국 공감능력을 상실하게 하는데요..

그들의 잔인한 범행을 보고 다들 놀라지만..

사실 그들을 만든것은 본인들이라는 것을 모르는 인간들도 있지요

자기들이 안 했다고 하더라도..그 사실을 묻어버린 사람도 같은 사람입니다..


얼마전에..웹툰에서 이런 내용을 본적 있습니다..

딸이 꿈이야기를 하는데, 어머니가 들어보니...삼촌이 자기 딸을 성폭행한 내용인것이지요

그런데 시어머니의 반응...기가찹니다..

'애들 말을 어떻게 믿냐?' 그리고 더 기가찬 말...'남자가 그럴수도 있지' 


실제로...아이들의 성추행은...친인척들에게 이뤄지고, 친인척들에게 묻혀버립니다..

소설속 주요 인물인 '빅토리아 베리만'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어린시절 내내로 성학대 했고..성폭행 사건도 많이 저지르지만..

매번 누군가의 증언으로 풀려납니다..그게 누굴까요? 바로 그의 아내, '빅토리아'의 어머니죠.

이런거보면 가끔 '여자의 적은 여자'가 아닌가 싶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1권 후반부에 '빅토리아 베리만'의 정체와 반전..그리고 그녀의 복수장면이 나옵니다..


저는 솔직히 시리즈 제목이...수사반장인 '킬베리'도 아니고 심리학자인 '소피아'도 아닌..

왜 해리성 장애에 서번트증후군인 '빅토리아 베리만'이 시리즈의 주인공일까 싶었는데..

그 이유가 1권 후반부에 나오더라구요.....후덜덜...반전...ㅋㅋㅋ


우야동동...2권의 시작 역시 암울한데요..

'킬베리'의 남편 '오케'넘이 바람을 핍니다...20년동안 그를 뒷바라지 한 아내를 버리고

드디어 그림이 팔리자, 젊은 여자와 바람나버린..천하의 몹쓸넘...

1권에서도 철없는 그넘때매 속터졌는데...완전 밉상의 끝을 보여주던데요...

나같으면 경찰이겠다 총들고..쫓아가...(넘 과격한가요? 죄송..)


거기다가...아들 '요한'이 실종되는 사건까지 벌여지지요..

2권에서 겨우 아들 '요한'을 되찾지만..

그녀는 ....그와중에 '빌링'국장에 의해 그녀가 수사하던 사건에서 밀려난 상태입니다..


검사인 '본 크비스트'는 뭔가 감쳐야 할게 있기에...그녀가 사건을 더욱 추적하지 못하도록...하지만

그렇다고 순순히 물려날 '킬베리'도 아니구요...

유일하게 신임하는 부하 '후르티그'와 사건을 몰래 조사하는 가운데...

주요 용의자들이 누군가에게 하나씩 살해당하는데요....(그넘들이야 죽어도 싼넘들이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아동성애자 그룹'의 중요 용의자였던...'빅토리아 베리만'의 부모가 죽었단 소식을 듣는 '킬베리'

그리고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지요..

'빅토리아 베리만'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사람이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1970년..에 '빅토리안 베리만'에 대한 모든 정보가 파기되었다는 연락만 받습니다..


2권 역시..'빅토리아 베리만'의 과거이야기가 펼쳐지며..

'아동성애자 그룹'을 추적하는 '킬베리'와 그녀를 도와주는 심리학자 '소피아'의 이야기가 계속 되는데요..


예전에 읽은 책에서...유럽에 실제로...권력층을 중심으로 한 '아동성애자 그룹'이 존재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워낙 거대한 조직이라...제대로 처벌할수가 없다는 말을..ㅠㅠ


'크로우 걸'에 등장하는 그넘들도..역시 강력한데요..

'본 크비스트'를 비롯한 권력층들의 비호를 받으며, '킬베리'의 사건을 내내로 방해하는데요

그리고 2권의 마지막에 '킬베리'의 주요 증인중 한명이 살해당하는 모습으로 끝납니다..


점점 드러나는 놈들의 실체...그리고 3권은 '킬베리'와 '소피아'가 그넘들과 결전을 벌이는 내용일듯 싶은데요

3권 역시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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