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스토리콜렉터 46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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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애정하는 작가인 '미쓰다 신조'의 신간 '화가'가 드디어 출간이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흉가'를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집 삼부작의 나머지 작품들도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바로 출간해주시니...감사할 따름입니다...ㅋㅋㅋㅋ


집 삼부작은...비슷한 콘셉트가 존재하는데요...

새로운 낯선집으로의 이사, 어린 주인공, 그리고 기이한 체험입니다..

그래서 시작부분은 왠지 전작인 '흉가'를 닮았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부모님이 교통사고를 당해 죽자, 주인공인 '코타로'는 할머니와 함께

'도쿄'라지만, 도심에서는 꽤 떨어진 '우누키 마을'로 이사를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낯익은 기시감을 느끼게 되지요...


평생...(평생이라고 해봤자...13년인데요...) 치바현 밖으로 나와본적이 없는데..

이상하게 낯익은 집, 그리고 괴이한 노인네와의 만남..

노인은 경고의 말이 담긴 이야기를 하는데요..

'2층 구석엔 절대 가지마라', '카즈사의 숲에는 가지마라'


그리고 '코타로'를 어디론가 데려가려 하지만..

한 소녀가 나타나, 그를 구해줍니다...'코타로'와 동갑인 '레나'라는 아이..


모든 마을 사람들이 할머니와 '코타로'의 이사를 도와주고 환영해주었지만..

'코타로'는 '치바'에서 살던 임대주택과는 비교도 안되는 큰집이 두렵기만 합니다..

할머니는 '코타로'의 부인뿐만 아니라, 증손자들도 생각해서..

일부러 큰집을 마련했다지만, 이런 집이 지나치게 싸다는사실에 의심을 하는 '코타로'

아니나 다를까...그날밤 '코타로'는 지옥같은 밤을 보내게 됩니다..


'할머니'는 강의로 멀리 출타하고, 홀로 집에 있는 '코타로'는..

한 어린아이가 자신의 집을 이상한 시선으로 쳐다보는 것을 보고...그 아이를 잡으려 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레나'와 재회를 하지요..


'레나'는 '우누키'마을에 4개의 유령의 집이 존재한다고 말해주는데요...

'코타로'는 '레나'에게 자신의 집에 살던 사람들에 대해 물어보고...

'레나'는 마을 위원장인 할아버지에게 물어본다고 약속하고, 어머니의 부름에 사라집니다..


홀로 남은 '코타로'는 우연히 '카즈사'의 숲을 보게 되고..그곳으로 들어갔다가..

엄청난 공포 체험을 하게 되지요...늪에서 무엇인가에 공격당한후..

그를 잡으려는 '식인자'에게서 겨우 탈출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보니 의문의 존재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목없는 여자의 습격, 결국 죽을뻔 하지만..

아기형체의 무엇이 그를 구해주는데요....결국 가까스로 살아남은 '코타로'


다음날..도저히 참을수 없는 '코타로', '레나'에게 자기가 이사와서 당했던 일들을 다 이야기하고..

두 사람은 그 집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조사하기 시작하는데요..


누구나 '큰집'에 사는것을 좋아하겠지만...

두 사람이 살기엔 지나치게 큰집..ㅠㅠ 자주 집을 비우는 할머니..

공포분위기 조성은 제대로 해주는데요....

거기다가 마을에는 절대 들어가면 안된다는 '금단의 숲'에...

'유령의 집'도 이 집 말고도..3개나 더 존재하고 말입니다....그래서 이 동네의 정체가 뭐지 했었는데요..ㅋㅋㅋ


후반부 반전은 정말 좋았습니다....역시 '미쓰다 신조'구나 싶기도 했고요...대단했지요

이런점이 '미쓰다 신조'를 '호러'소설가가 아닌...'호러 미스테리'의 1인자라고 부르는 이유인듯 싶은데요..

단순히 무섭게만 하는게 아니라....감춰진 미스테리적인 요소도 풀어나가는 과정을... 정말 좋아하는지라..

이번 작품 '화가'에 충분히 만족을 했습니다...ㅋㅋㅋ


이제 '집'삼부작은 마지막 한권이 남았네요...다음 작품인 '재원' 검색해보니...

삼부작들중 평점이 가장 높더라구요....그래서 기대중...얼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담달이면 '노조키메'가 영화개봉을 하네요..

이 작품이 성공하여....'미쓰다 신조'의 작품들이 연이어 영화화되길...화이팅입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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