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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어 다크, 다크 우드
루스 웨어 지음, 유혜인 옮김 / 예담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저는 19살에 인천에 올라가서 타지생활을 한 10년하다보니...대구친구들은 다 연락이 끊어져버렸습니다..
대신, 타지에서 인연을 맺은 동기들....은 30대 초반까지 연락하고 친하게 지냈는데요..
당시 천리안모임으로 만난 아이들이라...전국모임이였는데...의외로 아주 오래갔지요..
한창 때는 한달에 6-7번을 만나고는 했었는데...
그것도 각자 결혼하고, 자기들 생활에 바쁘니까 연락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주 오랜만에, 친했던 친구가 전화오면...문득...'결혼하나?' 이랬던 경우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것마져 뜸해버린 나이가 되었습니다..ㅠㅠ
사실...10년 넘게 연락안하던 친구에게는 '청첩장'을 보내야 할지..매우 고민이 되지요..
한때는 친했지만, 그렇지만 너무 오랫동안 연락을 안했는데 말이지요..
친했던 친구도 그런데, 불편하게 헤어지게 된 친구라면?? 연락하기가 쉽지 않겠지요..
26살의 '리오노라', 그녀는 다섯살때부터 절친이였던 '클레어'의 마지막 '싱글파티'메일을 받게 됩니다..
'클레어'의 결혼소식, 그녀의 절친이라는 '플로'가 전체메일을 보낸것인데요...
다섯살때부터 절친이였지만, 안좋은일로 헤어지고, 10년동안 연락을 안하던 상태..
그녀는 참여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또 다른 친구인 '니나'가 간다는 이유로 허락하는데요...
그리고 '플로'의 고모가 소유하는 별장에서 다섯명의 친구들이 모이게 됩니다..
'노라'는 왜 '클레어'가 자기를 초대했을까? 고민에 빠지고..
답답한 마음에, 홀로 조깅을 하려 나가게 됩니다...그리고 그곳에서 10년만에 '클레어'와 마주치게 되지요..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의 '클레어', '노라'는 물어봅니다...왜 자신을 초대했냐고..
그리고 뜻밖의 대답을 듣게 되는데요...
자신이 직접 전해주고 싶었다는 말...그녀는 '제임스'와 결혼을 한다고 말을 합니다.
'노라'의 첫사랑인 '제임스', 10년동안 잊지못하던 유일한 사랑....
현재 '클레어'의 절친이라는 '플로'는 '노라'와 '제임스'의 관계를 모르기에....그녀를 불편하게 하고..
불편한 분위기를 눈치챈 '멜린다'는 이곳을 떠나버립니다..
'니나'는 '노라'가 불편함을 눈치채고....담날 같이 떠나자고 말을 하는데요..
그러나 그날 밤...일이 터지고 말지요......야밤에 찾아온 침입자, 그리고 총성....
그리고 현재, '노라'는 자신이 병원에 있고, 누군가가 죽었음을 알게 됩니다..
형사인 '리마'는 계속 '노라'의 기억을 추궁하고..
'노라'는 무슨일이 벌여졌는지, 억지로 기억하려고 하지요...그리고 드디어 누가 죽었다는 것을 기억하게 되는데요...
그날밤 있었던일, 그리고 그녀에게 생긴일....
기억을 잃어버린 그녀에게 무슨일이 일어난것인지....
그리고 그녀는 드디어 자신의 악몽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그녀가 마주하는...진실...ㅠㅠ
첨부터 끝까지...가독성은 완전 대박인데요.....한번 시작하면...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장이 정말 후다닥..넘어가던 작품이였습니다..
특히 후반부에 반전과 몰아치기는 대단했는데 말입니다...
'인 어 다크, 다크 우드'는 '루스 웨어'의 데뷔작이랍니다..
정말 데뷔작이 이 정도면, 앞으로도 이분의 작품도 기대가 되는데 말입니다..
현재 영화화 판권이 팔려서, 조만간 영화화 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영화로 잘만 만들어지면, '나를 찾아줘'에 필적하는 괜찮은 스릴러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그래서 과연 배역들은 누가 맡을까? 궁금해지기도 했어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