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놓아줄게 미드나잇 스릴러
클레어 맥킨토시 지음, 서정아 옮김 / 나무의철학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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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인 '클레어 맥킨토시'는 12년동안 런던의 범죄수사국의 총경으로 근무하다가

2011년 전업작가 되기위해 은퇴를 한후,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는데요..

그의 첫 작품인 '너를 놓아줄게'는 무려 52주동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켰다고 하니....대단하지요..

특히 이 작품은 그가 근무하던 시절의 미해결사건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소설의 시작은 다섯살 아이와 어머니의 장면입니다..

어머니는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고..

아이는 갑자기 어머니에게 달리기 시합을 하자고 합니다..그리고 뛰기 시작하지요.

그러나..ㅠㅠ 갑자기 달려온 차에 목숨을 잃는 아이..


런던 경찰 '범죄수사과'의 '레이'경위와 그의 부하인 '케이트'순경은

다섯살 난 어린아이인 '제이콥'이라는 아이의 뺑소니 사건을 맡게 됩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열의와 달리, 증거도 목격자도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어느날 '레이'는 '케이트'에게 '제이콥'의 어머니가 갑자기 사라졌단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어머니를 향한 비난기사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촉망받는 조각가인 '제나 그레이'

그녀는 모든것을 버리고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제이콥'의 기사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데요

어머니에 대한 비난기사..

그리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잃어버리기 위해..

인적드문 바닷가에서 은둔생활을 하기 시작합니다..


5개월 동안의 수사...는 결국 중단되고....

'레이'경위는 '경찰청장'에게 정식으로 사건수사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케이트'는 몰래 사건수사를 계속 하게 되는데요..


스릴러 소설의 묘미라고 할까요?

서술트릭의 함정에 빠진거 같은데 말입니다..

각자의 시선으로 그려지다보니..

당연하다는듯이 생각한 스토리가, 그게 아님이 드러나지요...

그러나..그것 또 다른 반전의 포석임을....


소설은 세 사람의 시선으로 그려집니다..

사건을 수사하는 '레이'경위..

그리고 '제나 그레이'와 그녀의 남편 '이안 피터슨'


단조롭게 흘려가던 이야기가 알고보니 반전임이 드러나고..

그리고 그 반전은 다시 반전을 불러오는데요..

첨 보는 작가인지라, 좀 걱정을 하고 시작했는데...상당히 재미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다만 초반부분이 단조롭게 보이기 때문에...좀 지루할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알고보면, 단조로운 스토리가 아닌데 말입니다..ㅋㅋㅋㅋㅋ

중반부부터 ...반전이 다가오고...스토리는 폭풍처럼 몰아치는데요....

초반만 잘 견디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듯 싶습니다...


그런데, 실제 범인은 안 잡혔다는데...어디서 얼마나 잘살고 있을까요?

자신이 살인을...그것도 어린생명을 죽였는데도...안 들켰으니...다행이다 생각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인과응보란 말이 있듯이..언젠간 자신이 한짓을 돌려받기 나름이지요..


그렇지만, 사실 미해결사건은 너무 많고 많은 범인들이...죄값을 치루지 않고 살아가고 있죠..

그래서 저는 지옥의 존재를 믿습니다...아님 넘 억울하자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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