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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법칙 - '천국의 아이들'살인사건 ㅣ 텐징 노부 미스터리 1
게이 헨드릭스.팅커 린지 지음, 최유리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텐징 노부' 미스터리 시리즈, 첫번째 작품인 '천국의 아이들 살인사건'입니다..
처음 접하는 작가들이고 시리즈인지라 사실 조심스러웠는데요..
읽기 시작하자, 가독성 하나는 정말 좋더라구요...
'텐징 노부', 일명 '텐'은 '티벳'승려 출신의 탐정입니다..
어머니가 사고로 죽고, 승려인 아버지밑에서 사원생활을 했는데요..
승려생활을 하면서, 틈틈히 추리소설에 빠져 살던 그는 '셜록 홈즈'를 꿈꿉니다.
그리고 LA에 명상전문가로 오게 된 '텐'은
LA에서 경찰이 되어, 제2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텐'이 불의의 사고로 경찰을 그만두는 장면인데요..
총격사건으로, 그는 자신의 운이 다했다고 생각하고..
'첫번째 법칙'에 의거하여, 경찰일을 그만두고 삶의 방향을 바꾸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꿈꾸던 '사립탐정'으로서의 삶을 살기로 하는 '텐'
경찰을 그만둔지 40시간만에 생각지도 못한 일에 휘말리게 되는데요...
'텐'이 살던 집은 '지미'라는 록가수가 살던집...
'지미'가 대마초를 피다 걸려, 갱생의 길에 들어서면서 '텐'에게 집을 싸게 팔게 되었는데..
'바바라'라는 여인이 나타나 '지미'를 찾습니다.
그녀는 '지미'에게 '저작권'에게 관해 경고를 해주려 나타났다고 하나..
'지미'가 더이상 살지 않는다는 것을 말에 그냥 집을 나가는데요..
그리고 며칠후 경찰들이 '텐'을 찾아옵니다..
'바바라'가 누군가에게 공원에서 누군가에게 살해당한채로 발견되었고
자신에게 이야기하던 일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되지요..
'텐'은 자신이 '바바라'에게 관심을 가졌다면 그녀가 살았을텐데 라고 생각하고
죄책감에 빠져, 그녀의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요
'지미'의 '저작권 사기'와
그리고 '바바라'가 10년동안 머물던 종교단체 '천국의 아이들'을 수사하게 됩니다.
형사를 하다가 탐정이 되어 수사를 벌이면 참 답답한 점이 많지 싶습니다..
경찰에겐 그래도 비교적 협조적이지만, 탐정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사립탐정'이 되어 처음 벌이는 '텐'의 수사...
추리방법은 참 독특합니다....주로 '명상'을 통해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데요..
사건 외에도, 고양이 '탱크'와의 밀당, 새로운 여인 '줄리'와의 밀당 장면도 재미있었구요
캐릭터들도 좋고, 시리즈의 시작으로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작가인 '게리 헨드릭스'는 심리학자이자 영성에 관심이 많아서
추리소설이 아닌 영성에 관한 책들을 많이 내던 분이신데요
'팅커 린지' 역시 추리소설가는 아니신데 말입니다..
두 사람이 손잡고, 새롭고 독특한 추리소설을 냈는데..ㅋㅋㅋ
괜찮게 읽었는지라..앞으로도 '텐징 노부'시리즈가 쭉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