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수사국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배지은 옮김 / 검은숲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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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리 퀸'의 3기 걸작단편이라 불리는 '퀸 수사국'이 드디어 출간이 되었습니다..

10년전에 '동서문화사'에서 '엘러리 퀸'의 3기 작품들중 몇 작품이 나왔었지만..

'퀸 수사국'은 국내 출간되는게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저도 제목만 들었지, 읽어보지는 못한 작품이라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나왔습니다...ㅋㅋㅋㅋㅋ


'퀸 수사국'은 단편집입니다..

무려 18개의 단편....기존에 주로 살인사건해결이 주 이야기였던 '퀸'시리즈에 비해..

정말 갖가지 특이한 18가지 사건들이 등장하는데요..

한사건당...5-6페이지 분량이라..금방 이야기가 끝나더라구요..


연이어...과부가 된 두 딸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옵니다..

부자인 아버지는 재혼을 하고...

딸과 계모의 사이는 나날이 안 좋아지는 가운데 아버지는 세상을 뜹니다..

계모가 죽으면 무려 2백만 달러를 상속받는 두 딸...

(지금도 큰돈이지만 당시에는 어마어마하겠지요)


계모는 두번이나 독극물로 살해당할뻔하고...

자신의 딸들이 죽일것이라는 의심에 철저하게 조심을 하지만..

결국 살해당하는 그녀....


아무리 찾아도 그녀가 어떻게 독살되었는지 찾을수 없었던 '불가능 부서'

'퀸'에 의해 드러나는 범인의 정체와 범행의 방법..


제목마다..'**부서'가 붙으니까...

제목만 봐도 이게 어떤 사건이구나 눈치를 채고 시작하는데요..

그렇다고 추리는 불가능합니다..(저는 말입니다..ㅋㅋㅋ)


사실...얼마 안되는 분량이고 단편집들이다보니...

트릭이 대단하거나 뒷통수 치는 반전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놀라운 추리와 사소한 단서로 범인을 잡는 모습을 보며 역시 '퀸'이구나 싶었는데요


사이코패스나 범죄의 천재가 등장해서 '엘러리 퀸'과 대결하는 이야기보다

우리 주위에 흔히 일어나는 범죄들..을 '퀸'이 해결하는 이야기라..

어떻게 보면 좀 시시하게 느낄수도 있겠다 싶기도 한데요...

그러나...저는 '퀸'의 매력이 그 어느때보다 발산되는..단편집이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후에도 미출간된 3기 작품들인 '최후의 일격','악의 기원','꼬리아홉고양이'들이 출간예정이던데..

나머지 작품들도 모두 출간되길 바랍니다...완전 기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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