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의 사건 수첩 셜록 홈즈 전집 9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박상은 옮김 / 문예춘추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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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셜록 홈즈'전집을 모두 끝냈습니다...만세 만세 만만세..ㅋㅋㅋ

몇년전에 '황금가지'판으로 시도했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는 장편 네권만 읽고, 단편집은 못 읽고 그냥 잊혀져버렸는데..

이번에 드디어 모두 읽게 되었습니다..ㅋㅋㅋ


'셜록 홈즈의 사건수첩'은 '코난 도일'경이 돌아가시기 3년전...쓰신...작품인데요

전편에서 '마지막 인사'를 해놓고...또 다시 출간함이 미안하셨는지...

이번 책은 정말 마지막이 될것이라고 이야기하시는 말로 책이 시작됩니다.


'홈즈'이야기는 연대순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설정상...'왓슨'이 기록해둔 작품들중에...괜찮다 싶은 작품이나..

아님...'홈즈'가 허락한 작품들만 쓰는거라.....그리고 사건도 주로 초기내용이 많았는데요..


이번 '셜록 홈즈의 사건수첩'은 ....후기사건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전작들과 달리 1900년대 사건이구요..


첫작품인 '고명한 의뢰인'...사랑에 눈이 멀먼 아무것도 안보이고 아무것도 안 들린다고 하지요..

유럽 최고의 악당과 사랑에 빠진 귀족여인..

'홈즈'의 설득도 모함이라고 생각하고, 그가 데리고 온 증인을 미친여인이라고 말하는...모습을 보고

저는 속으로 그냥 결혼해라..'니가 판 무덤이다' 이랬는데 말이지요..ㅋㅋㅋ

'홈즈'는 결혼을 막다가 위기도 맞지만, 결국 사건은 해피엔딩이 되지요..


'피부가 새하얀 병사'는 유일하게 '홈즈'가 쓴 작품입니다...

'왓슨'의 소설을 매번 신랄하게 비판하는 '홈즈'

'왓슨'은 화가나서 '니가 한번 써봐라'하고...'홈즈'는 쓴 유일한 작품인데요..

사건 자체는 큰 사건은 아니지만, 참 재미있는 스토리였습니다.


'마자랭의 보석'은 유일하게 3인칭 관점에서 쓴 소설입니다..

'왓슨'이 화자가 아니라....'왓슨' 또한 누군가의 관점으로 이야기된 소설인데

보석을 찾기위해 도둑들과 협상을 하는 '홈즈', 그리고 속고 속이는 이야기가 벌여지는데요


'서식스의 흡혈귀'는 제목만 보고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좀 시시했습니다...'아이'의 피를 빨아먹는 부인을 추적하는 '홈즈'의 이야기인데요

좀 평범했던거 같아...아쉬웠어요..


'기어다니는 사람'은 '홈즈'의 단편들중 가장 혹평을 받았다는 작품인데요

읽어보니..왜 그런지 이해가 가는.ㅋ.ㅋ


'토르교'사건은 정말 재미있었는데요....

거만한 백만장자를 다루는 홈즈가 멋지기도 했지만..

범인의 정체가 드러난후..독하다는 생각이 든건...ㅋㅋㅋ


'베일을 쓴 하숙인'은 '아이린 애들러'에 필적할만한 지혜로운 여인이 나오는데요

마지막 결말이 참 좋았던 작품이였습니다...


이번 단편집도 정말 즐겁게 읽었는데요....역시 '홈즈'시리즈는 최고인거 같습니다..

왜...세계최고의 탐정이라고 불리며

지금까지 수많이 리메이크 되고 많은 작가들에 의해 되살아 나는지 이해가 되었던 작품들이였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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