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다이얼스 미스터리 - 세븐 다이얼스 미스터리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35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서남희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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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사 크리스티'의 탐정들은 '푸아르'와 '마플'양이 유명하지만....그외에도 많은 탐정들이 등장합니다.

그중 한명이 바로 '배틀'총경인데요...

제가 읽은 작품만 '0시를 향하여','침니스의 비밀,'살인은 쉽다..(위치우드살인사건으로 더유명)'등이 있지만

인지도가 높지 않아서 그가 나오는 작품임에도 드라마에는 '미스 마플'시리즈로 방영되어 버렸지요.ㅠㅠ

천재형 탐정이 아닌 노력형 탐정, 그래서인지 캐릭터는 덜 매력적이게 보일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세븐 다이얼스 미스터리'는 '침니스의 비밀'의 후속편이라고 할수도 있는데요..

'침니스의 비밀'에서 조연으로 등장했던 저택의 주인이던 '캐터햄'경의 딸인

아름다운 '번들'양이 이번에는 주연이자, 탐정으로 등장을 합니다.


'캐터햄'경은 전작에도 그랬지만, 이번작품에서도 유서깊은 '침니스'저택을 빌려주고..

강철왕이라 불리는 '오즈월드'경과 그의 아내 '레이디 쿠트',

그리고 젊은이들이 저택을 빌려...그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소설의 시작은 '지미'란 순박한 청년이 늦잠을 자고 늦게 내려오는 가운데..

자기보다 더 늦게 일어난 친구가 있음을 알게됩니다...그는 '게리 웨이드'라는 친구였는데요

늘 늦잠을 자자..'지미'는 친구들과 함께 장난을 치기로 합니다..


'레이디 쿠트'부인의 허락을 맞고....8개의 '자명종' 시계를 구입한 친구들...

'게리'가 잠들자 말자 몰래 방에 '자명종'들을 설치합니다...

그리고 아침에 그 '자명종'들이 울면 놀랠 친구의 모습을 기대하는데요

아침부터 울어대는 '자명종'들....그런데...'게리'가 일어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발견되는 '게리'의 시체...친구들은 죄책감에 빠지고..그는 자살로 판명됩니다..

그런데...친구들은 무엇인가 이상한점을 발견하는데요

누군가가 '자명종'들을 침대옆에 일렬로 세워놓았는데...7개뿐이였던 것이지요..


자신의 집에서 또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 '캐터햄'경과 그의 딸 '번들'양..

더군다나 '게리'가 죽은 방은 바로 '번들'양의 방이기도 했는데요...

'번들'양은 자신의 방에서 '게리'가 그의 여동생 '로레인'에게 쓰다만 편지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편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려 친구인 '빌'을 찾아가다가....교통사고를 당하는데요

그녀의 차앞을 가로막는 한남자....자신이 그를 치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누군가에 총을 맞은 상태....그는 '게리'의 친구중 한명이였던 '로니'

'로니'는 죽어가면서 말합니다..'세븐 다이얼스'의 이야기를 '지미'에게 전달해달라고...


'지미'를 찾아간 '번들'은 그곳에서 '로레인'을 만나고.

'로레인'은 자신의 오빠가 자살할리가 없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세 사람은 '게리'와 '로니'의 죽음뒤에 '세븐다이얼스'라는 정체불명의 조직이 있음을알고..

그 조직의 뒤를 쫓기로 다짐을 하는데요..


그리고 '빌'에게 정보를 얻어 '세븐다이얼스'클럽의 정체를 파헤치는 '번들'

귀족영애이지만, 말괄량이 모험가인 '번들'양의 활약....이 매우 재미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밝혀지는 살인자의 정체...


'크리스티'여사님의 작품에서 범인 맞추는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이 범인이라.....

전에 읽은 추리소설 전문가의 평에서도 '크리스티'여사의 추리소설은 '범인맞추기 어렵다'라는 평론이 있더라고요,

이렇게 다작하시면서도 매번 진부한 결말도 없고, 반전을 던져주시는...대단하신 여사님 대박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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