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공포의 계곡 - 문예춘추사 셜록 홈즈 전집 7 셜록 홈즈 전집 7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박상은 옮김 / 문예춘추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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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홈즈'시리즈들을 보면 '장편 4권','단편 5권'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문예춘추사'의 '홈즈'시리즈는 다른 출판사들의 책 순서와 다릅니다...

그 이유는...바로 '출간순서'에 맞췄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다른 출판사들은 '출간순서'에 맞추지 않았을까요?

보기 좋게 '장편','단편' 나눌려고? 아닙니다...그게 책속의 시대 순서상으로는 맞거든요..


'바스커빌가의 사냥개(1903)'와 '공포의 계곡(1915)'이 '홈즈'의 복귀후 나온 소설이지만

소설속 배경은 '홈즈'가 죽기전 스토리이기 때문이지요...

특히...'공포의 계곡'은 마지막사건(1893)에서 죽은 '모리티어 교수'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마지막사건'을 읽다보면 '모리티어'교수가 급조된 캐릭터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통 '홈즈'의 라이벌이자, 희대의 악당이면....조금씩 베일이 벗어지듯이 등장하기 마련인데..

정말 갑자기 등장하거든요....그래서 '홈즈'를 죽이기 위해 급하게 만들어졌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홈즈'는 다시 살아났고...'빈집의 모험'에서 '모런'대령이 등장한후...

'모리티어'교수의 이야기를 다시 만들고 싶었겠지요..

그의 조직이나, 그에 대한 설명이 '마지막 사건'보다 자세하게 등장하는데요..

그래서 1914-1915년에 연재된 '공포의 계곡'은 ....쓰여지기는 한참 늦게 출간되었지만

스토리상으로는 '마지막 사건'의 전초적인 느낌의 작품입니다..


'홈즈'는 암흑가의 제왕인 '모리티어'교수의 부하 '폴록'에게 암호문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암호문에는 '벌스턴'과 '더글라스'라는 이름이 있는데요..

암호문 풀기에 열심인 '홈즈'와 '왓슨'


그때 런던 경시청의 '맥도널드'형사가 '홈즈'를 찾아오고..

두 사람의 풀던 암호문을 보고 깜짝 놀라게됩니다....그가 가지고 온 소식은..

'벌스턴'에서 '더글라스'라는 남자가 잔인하게 살해당했다는 소식인데요..


보통 사건이 아닌지라, '벌스턴'에서는 '런던 경시청'으로 연락을 해왔고..

'맥도널드'는 '홈즈'에게 사건을 의뢰하려 찾아온 것입니다..

'홈즈'는 '더글라스'가 '모리티어'교수의 일당에게 살해당했을꺼라고 판단하지만.

'더글라스'는 '모리티어 교수'의 부하가 아니였고, 그는 미국인임을 알게되는데요


'더글라스'와 그의 부인은 누군가를 두려워했지만..

'더글라스'의 죽음이후, 지나치게 냉정한 그의부인....

'홈즈'는 사건의 진상을 눈치채고....'맥도날드'형사와 협상을 하기 시작합니다..


'공포의 계곡'은 1부와 2부로 나눠져 있습니다..

1부는 사건의 진상을 캐는 '홈즈'의 이야기..

2부는 사건의 뒷면에 감쳐진 '미국'의 범죄조직 '스카우러단'..

그리고 '더글라스'가 가지고 있던 숨겨진 비밀,....'공포의 계곡'의 이야기등이 등장하지요


'모리티어'교수일당에 의해 사건은 배드엔딩이 되고...

울분을 토하는 '왓슨'과, 이들을 무너뜨리겠다고 다짐하는 '홈즈'의 모습을 보며..

이 소설이 '마지막 사건'보다 한참 늦게 나왔지만...이야기 순서상으로는 전편으로 보면 될듯 싶습니다.


아...이제 '홈즈'시리즈도 두편 남았네요.....나머지 단편 두개도 열심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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