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선 가루카야 기담집
오노 후유미 지음, 정경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오노 후유미'는 '시귀'시리즈와 '십이국기'시리즈로 너무너무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본격추리','호러소설','판타지'등...정말 다양한 장르를 쓰시는데요..

일본에는 '교토대학 추리소설 연구회'출신 작가들이 많은데..

그곳에서 만난 그녀의 남편인 '아야츠지 유키토' 역시 '본격소설'과 '호러소설' 둘다 대단하시지요..


두분다 정말 좋아하는 작가이고, 출간되면 구매 1순위이기 때문에..

이번에 '한스미디어'에서 '영선 가루카야 기담집'이 출간되었단 소식에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영선 가루카야 기담집'에 등장하는 배경은 같은 마을입니다..

오래된 성 근처에 있는 작은 마을...


'쇼코'라는 여인은 '고모'가 죽고, 그 집을 물려받아 이 마을로 오게 됩니다..

그런데, '고모'가 '금단의 방'이라고 말했던 작은 방의 미닫이가 열려져 있는것을 발견하는데요

항상 닫아놓지만, 어느새 열려져 있는 미닫이..


'고모'가 '금단의 방'이라고 했던 그곳에 들어가지만, 의외로 방은 아무것도 없없고

점점 공포에 빠져가는 '쇼코'

그리고 그방의 미닫이 사이로 무엇인가를 보게 되는데요


점점 무서워지던 그녀는 '고모'의 지인이던 '공무소'의 '구마다'에게 연락을 하게 됩니다..

그녀를 찾아온 '구마다'는 '쇼코'에게 '고모'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고모'는 뒤뜰에서 무엇인가가 그 방으로 들어오려고 한다며...'창문'을 막아버렸단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그 무엇인가는 현재 들어온 상태인것이지요...


'구마다'는 그녀에게 '오바나'라는 목수를 소개시켜주는데요..

'오바나'는 '쇼코'에게 해결책을 제시하지요....바로 '고모'가 막은 '창문'을 다시 만들자는 것이지요..


'영선 가루카야 기담집'이란 제목을 보고...무슨의미일까? 궁금했는데요..

'영선'은 보통 '건축물을 수리하는 일'을 말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오바나'라고 하는 '영선 가루카야'라는 가게의 목수이기 때문이지요..


배경은 같은..작은 마을이니까...등장인물들이 서로 아는 사이일수도 있겠네요..

여섯개의 기이한 이야기...모두 '집'과 관련이 있는데요...


그리고 그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는 목수 '오바나'는 특별한 사람은 아닙니다..

사람들에게 자신은 '영적능력'이 없다고 말을 하고...

그리고 모든 사건을 알아서 해결해주는데요....

그 방법은 '퇴치'가 아닙니다....그냥 '집'을 수리할뿐.....


역시 제가 좋아하는 '오노 후유미'답게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인데요..

섬뜩하면서 오싹하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무섭지만은 않는...

여운이 남는 이야기들이 매우 재미있었습니다...결말도 다들 독특하게 끝내고 말이지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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