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보다 3 : 근대, 현대 - 개정판, 스토리텔링과 이미지의 역사여행! 세계사를 보다
박찬영.버질 힐라이어 지음 / 리베르스쿨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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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관련 책들을 읽다보면, 말만 '세계사'지...거의 '서양사'나 다름이 없는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세계사를 보다'도 읽다보면, 거의 '서양사'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요..

고대시대 중동지방과, 그리고 '중국'과 '인도'가 언급될뿐...거의 '서양'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사실 '근대'이전에는 '동양'이 '서양'보다 문명이 발전된 상태였습니다..

'유럽'은 로마이후...문명이 도리어 퇴보되어 있었으니까요...

그러나..'동양'과 '서양'이 역전된 시대를...바로 '대항해 시대'로 보는데요..


'정화'의 함대의 인원이 3만명, 그의 배는 지금의 항공모함 정도의 크기였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어리석은 '명황제'는 '정화'의 프로젝트를 취소하고...쇄국정치로 돌입합니다

반면 '정화'의 함대를 본 '유럽인'들은 그들의 모습을 보고 모두 바다로 뛰쳐 나가는데요..

(참 안타까운...역전의 순간입니다...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스럽게 느낀....)


'대항해 시대'이후, 유럽국가들은 곳곳에 식민지를 만들고

그들에게서 빼앗아 온 부로 인해, 엄청난 발전을 이루게 되니까요...


우야동동...'대항해 시대'와 '르네상스'를 '근대'의 시작으로 보는데요..

'대항해 시대'당시 유럽의 패자는 '스페인'이였습니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이후, '잉카제국'과 '아즈텍 문명'을 멸망시키고....

'스페인'의 '무적함대'는 말 그대로 최고의 함대였지요..


그러나 영원한 패자는 없는 법...

'엘리자베스'는 무너져가는 '영국'을 새로운 패자로 만들고..

그녀는 '무적함대'를 화공으로 전멸시키게 됩니다..


그러나..'엘리자베스'치하의 영국은 현재의 '북미'지역의 식민지를 만드는데요

'엘리자베스'를 이은 '제임스'왕은 '청교도'들을 핍박했고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으로 건너오게 됩니다..

이들이 바로 현재 '미국'의 역사의 시작이기도 한데요..


신대륙에서 벌여온 돈으로 유럽은 부유해지는 반면...

'르네상스'로 인해 수많은 예술가들이 탄생하기도 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마켈란젤로','라파엘로'등의 예술가들이 희대의 명작을 남기기도 했지요


그러나..저는 사실 '신대륙'이란 말이...책에도 나오지만..맞는말인지 모르겟어요

누군가가 우리나라에 와서 '조선'을 신대륙이라고 부르고...침략했다면..

우리나라 입장에서 엄청 기분 나빴을텐데 말이지요..

그러나..역사는 ...승리자의 기록인지라..ㅠㅠ


식민지로 부터 들여오는 부는 '유럽'의 나라들을 부강시켰고

'유럽'의 왕들은 그 부를 독점하여 '절대왕정'시대를 여는데요..

그런데...뭐든지 올라가면 내려와야하는법...이지요..


'절대왕정'으로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고, 왕의 전횡이 심해지면서....혁명의 시대가 찾아옵니다..

'프랑스 혁명','영국의 명예혁명','청교도혁명'..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나폴레옹'의 시대가 찾아오지요..


'세계사'를 읽다보면..재미있는게 '영원한 패자'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권력의 이동장면을 보는 것도 재미있는데 말이지요..


'프랑스'와 '영국'이 서로 패권을 주고 받는 사이...ㅋㅋㅋ

북아메리카에서는 '미국'이 웅크리고 세력을 기르고 있으니까요...


'세계사를 보다'는 3권은 현대까지라고 하지만..

2차세계대전까지의 이야기로 끝이 나는데요....


사진도 많고 자료도 좋고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초중고생들 대상이라, 너무 사실적으로만 이야기되고..깊게 들어가질못한다는게 아쉬웠어요

생각꺼리를 던져줘야 할텐데..그냥 있는 그대로만 일방적으로 이야기한다는 느낌이였어요

아무래도 두께도 얇고....교재를 위해 만든거라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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