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색 연구 셜록 홈즈 전집 1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박상은 옮김 / 문예춘추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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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셜로키언'을 읽고, 나도 '셜로키언'이 되어보자는 마음에 구매를 한 '셜록홈즈'시리즈입니다..

'표창원'교수님이 추천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부터 사고싶던 시리즈였는데..

알라딘에서 정가인하로 반값도 안되게 팔길래 얼른 사버렸어요....

(도서정가제가 있으니..교묘하게...할인이 안되니 아예 책자체가격을 낮춰버렸네요.....)


'코난 도일'의 데뷔작이자, '홈즈'와 '왓슨'이 첫 등장하는 '진홍색 연구'

그동안 대부분 '주홍색 연구'로 알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원제가 '어 스터디 인 스칼렛'이니까....'진홍색'이 올바른 번역이 맞네요..

(아가사 크리스티 작품도 그렇지만, 우리는 영국식 원제보다는 미국식 영어제목을 많이 사용하지요)


'진홍색 연구'의 시작은 ...전 육군 군의관 존 H.왓슨의 회고록'이란 제목으로 시작됩니다..

군의관이 되어 '아프가니스탄'전투에 참여했던 '왓슨'은 대포에 맞아 큰 부상을 입고..

부상 치료를 위해 9개월의 휴가를 받게 됩니다...


런던에 온 '왓슨'은 예전에 자신의 조수로 일하던 '스탬포드'를 만나고..

'스탬포드'에게 어떤 남자가 '동거인'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게되지요..

그리고 두 사람은, '홈즈'를 찾아가는데요..


'홈즈'는 피 속에 '헤모글레빈'에 반응하는 시약을 발명했고..

그 시약이 범죄해결에 엄청난 공헌을 할거라는 말을 하며 두 사람에 마구 이야기를 합니다.

'왓슨'은 '홈즈'가 도대체 무슨일을 하는 사람인지 도통 모르는데요


어느 분야에는 박사급의 해박한 지식을 가진 반면..

어느 분야에서는 상식임에도 그는 하나도 모르는데요..

자신의 두뇌를 다락방이라고 말하며, 필요없는 지식은 바로바로 잊어버린다는 '홈즈'


그리고 드디어 '왓슨'은 그의 직업을 알게 됩니다..

자신을 '고문탐정'이라고 말하는 '홈즈'

'레스트레이드'형사가 그를 찾아오면 자신의 범죄학 지식으로 사건에 조언을 해주는데요..


런던형사인 '그렉슨'의 편지에, 사건현장으로 달려가는 '홈즈'와 '왓슨'

그곳에는 한 남자의 시체가 있었고..

벽에는 피로 쓴 'RACHE'라는 글자가 있었습니다..


'레스트레이드'형사는...그 글자가 '레이첼'을 쓰려다가 만것이라면서...'레이첼'을 찾아야 한다며

'홈즈'를 반쯤 무시하는데요...

그러나 열심히 사건현장을 돋보기로 조사하는 '홈즈'

그를 무시하는 두 형사 '레스트레이드'와 '그렉슨'에게 한마디 던져주고 가는데요...

'RACHE'는 '레이첼'을 쓰려다가 만 글자가 아닌 '복수'라는 의미임을...


그리고 '홈즈'의 놀라운 추리와 '소년탐정단'의 도움으로 사건을 멋지게 해결하는데요..

그리고 드러나는 진상...

'김전일'스타일의 작품이였는데요...알고보니 죽은넘들이 나쁜넘이다..


'홈즈'와 '왓슨'의 만남, 그리고 두 사람의 첫 사건수사..

'홈즈'의 놀라운 관찰력과 추리능력이 돋보이던 첫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왓슨'과의 만남은 '홈즈'에게도 매우 좋은데요..(물론 홈즈가 유명세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홈즈'는 무명의 탐정입니다.....왜냐하면...모든 사건의 공은 런던형사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이지요.

마지막 신문기사를 보면....기자들이 런던형사들의 놀라운 활약을 칭찬하며..

그리고 같이 참여한 무명의 탐정 '홈즈'를 빗대어, 그도 노력하면 런던형사들 처럼 될수 있을꺼라고 말하지요

(누가 사건을 해결했는데 말이지요...ㅠㅠ 표창받으면서도 안 찔리나...)


기사를 읽고 한탄의 말을 하는 '홈즈'

그러나 ...'왓슨'은 모든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겨두었고....모든 진상을 책으로 쓰겠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왓슨'의 소설로 인해, '홈즈'는 유명해지는 것이지요...


예전에 다른 출판사판으로 '주홍색 연구'를 읽은적 있는데요..

이번에 읽은 '문예춘추사'판은....번역도 잘 되었고, 편집도 읽기 편하게 되어서....좋더라구요..

지나친 양장은 들고 다니기 불편하고, 그랬는데...문고판 비슷해서 들고 다니기도 좋았구요..


그럼..두번째 작품인 '네개의 서명'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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