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 유 - 할런 코벤

미싱 유
할런 코벤 지음, 최필원 옮김 / 문학수첩 / 2016년 1월

'할런 코벤'의 신작 '미싱 유'가 출간되었습니다....

'영원히 사라지다'부터 꾸준히 애정하는 작가인데 말이지요..(드라마는 소식이 없네요..나온다더니..)

사실 요즘 제목만 바꿔서 나온 '개정판'이 많아서..

'미싱 유'도 개정판이 아닌가? 의심했는데...다행히 최신간이더라구요..ㅋㅋㅋㅋ

주인공 '캣'은 뉴욕경찰서의 강력계 여형사입니다..

그러나...40살인데도 혼자인 그녀의 모습이 안타까운 절친 '스테이시'는

그녀 대신 '온라인 데이트'사이트를 가입하고 그녀에게 아이디를 알려주는데요..

'캣'은 그곳에 들어갔다가 뜻밖의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자신의 약혼자였던 '제프',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제프'는 18년전 갑자기 그녀를 버리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지요...

18년만에 만난 연인에게 그녀는 메세지를 보내지만, 돌아오는 것은 차가운 거절의 메세지뿐..

그리고 오래전 살해당한 '캣'의 아버지..

'캣'은 아버지의 살인범이 위독하단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가는데요..

죽어가는 살인범은 자신은 누명을 쓴거라고 말을 합니다..

처음에는 믿을수 없다고 생각하지만..점점 의심이 들기 시작하고...

'캣'은 아버지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려 하지만..

아버지의 후배이자, 그녀의 상관인 '스태거'경감은 경찰의 수사는 이상이 없었으며

그가 아버지의 살인범이 맞다고 말합니다...

'제프'의 일과 아버지의 죽음의 진상때문에 매우 마음이 복잡한 그녀..에게

'브랜던'이라는 소년이 찾아오는데요..

'브랜던'은 자신의 어머니인 '데이나'가 새로 사귄 남친과 여행후 실종상태라고 말을 합니다.

'브랜던'이 멀리 뉴욕경찰까지 '캣'을 찾아온 이유는..

'데이나'의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로 사귄 남친이 바로 '제프'였기 때문이지요..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를 해킹하던 '브랜던'은..

'제프'와 '캣'의 대화내용을 보고...그녀라면 도와줄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멀리 찾아왔습니다.

'캣'은 담당형사를 찾아가지만, 그는 현금인출 장면을 보여주며, '데이나'는 무사하며..

현재 새로 사귄 남친과 여행중이라서 정신이 없을뿐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캣'과 '브랜던'은 현금인출장면에서 수상한 점을 느끼고..

'캣'은 '데이나'가 탄 차를 추적하려 합니다...

'브랜던'은 누군가가 어머니의 통장에서 거금을 빼갔음을 알게 되지만...

노숙자에게 폭행을 당하여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캣'은 본격적으로 사건에 끼여들기 시작하는데요..

사실 '캣'은 '데이나'보다 '제프'를 추적하는 중입니다....

자신이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남자..

그는 왜 18년전에 갑자기 사라졌으며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지....추적하는 가운데..

그녀는 끔찍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온라인데이트사이트'를 이용한 범죄자들...실제로 이런 사건이 있다면..무섭던데요

도대체 그넘들은....자신들의 욕망을 위해 사람들의 목숨을 뭐라고 생각하는지 말이지요

'할런 코벤'의 작품의 가장 장점이라면 바로 가독성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에 완전 몰입하게 만드는데요..

'미싱 유' 역시...세가지 사건...

'제프'의 비밀, '데이나'실종사건, '캣'의 아버지의 살인사건등이.. 연이어 펼쳐지며

지루할틈이 없을 정도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솜씨가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럴 경우 산만할수도 있는데 말이지요)

그리고 마지막 반전도 좋았구요...매우 잼나게 읽었던,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던 '할런 코벤'인데요..

영화나 드라마로 나와도 좋겠다 싶었어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