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로키언
그레이엄 무어 지음, 이재경 옮김 / 비채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셜록 홈즈'는 말 그대로 세계 제일의 명탐정입니다....ㅋㅋㅋㅋㅋ

'아서 코난 도일'이 '홈즈'를 창조한 이후, 수많은 '셜로키언'들이 그를 재해석하고, 그를 신봉하고..

현재까지도 여전히 그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드라마, 소설, 연극등은 계속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런데...소설의 첫 장면은 '코난 도일'이 '홈즈'를 죽이려고 하는 장면입니다.

자신에게 부와 명성을 안겨준 그를 왜 죽이려고 하는지?

'홈즈'를 증오하고 질투하는 '코난 도일'의 모습은 어느정도 이해는 되던데요..


그리고 드디어 그를 죽이고 맙니다.....

그후 그에게 닥친 비난...'코난 도일'은 거리에서 노부인에게 폭행까지 당하는데요...(살인자래...ㅠㅠ)


저는 '코난 도일'이 '홈즈'를 죽인후, 비난을 받고 얼마후 바로 그를 되살렸는줄 알았거든요..

그런데...실제로는..그가 후속작을 쓰는데...7년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갑자기 그가 '홈즈'를 되살리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

'홈즈'의 이야기가 아닌 '코난 도일'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7년후, '코난 도일'은 의문의 폭탄 소포를 받게 됩니다...사무실의 책상이 날라가고...그는 죽을뻔하지만

경찰은 누군가의 장난으로 치부할뿐 그렇게 심각해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소포와 함께 그에게 동봉된 '신문기사', 한 여인의 살인사건...


경찰은 이 살인사건 역시, 그렇게 심각하게 보지 않고...

'코난 도일'은 연이은 연쇄살인사건을 친구인 '브램 스토커'와 함께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브램 스토커는 드라큘라 쓰기 전이네요..현재는 극단배우의 매니저...)


그리고 현재....2010년....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셜로키언'들의 모임인 '베이커 스트리트 이레귤레스'

'베이커 스트리트 이레귤레스'는 소설속에 나오는 '홈즈'가 주로 이용하던 '부랑아'들로

'홈즈탐정단'이라고도 불리는데...실존하며 역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단체라고 합니다..


주인공인 '해럴드'는 자신이 꿈 꾸던 '베이커 스트리트 이레귤레스'의 회원이 드디어 되는데요...

모임에서는 최근 '코난 도일'의 사라진 일기장을 찾은 '알렉스'라는 회원의 발표회 소식으로 시끄럽습니다.

시가만 해도 '천만달러'를 호가한다는 '코난 도일'의 가장 왕성한 작품활동 시절의 일기장인데요..


그러나...'알렉스'는 호텔에게 누군가에게 살해당한채 발견되고, 일기장은 사라집니다..

그리고...'알렉스'를 취재하려 왔던 기자인 '새라'와 함께 그의 죽음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데요..

스스로...'홈즈'가 되려는 '알렉스', 그러나 경찰에 체포되는 위기도 맞이하지만..

'코난 도일'의 후손인 '새바스찬 코난 도일'이 '알렉스'를 찾아와. 사건을 정식 의뢰하게 됩니다.


소설은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사건'이 번갈아가면서 진행이 되는데요...

'코난 도일'이 과거에 겪었던 의문의 살인사건과...

'알렉스'가 현재에서 '코난 도일'의 일기장을 추적하며, 역시 의문의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인데요


작가인 '그레이엄 무어'는 '이미테이션'으로 만났었습니다..

'이미테이션'도 읽으면서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작품인 '셜로키언'도 읽다보면, 정말 많은 조사를 햇었다는 것을 읽으면서 느꼈구요..

정말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 들더라구요.....ㅋㅋㅋㅋㅋ


현재의 '홈즈'와 '왓슨', 과거의 '홈즈'와 '왓슨'...실제로 그들은 등장하지 않지만.. 말입니다..

자신의 창조물을 따라가는 '코난도일'과 그를 신봉하는 '해럴드'의 모습을 보다보면..

왜 많은 사람들이 수백년동안 '홈즈'를 추앙하고 그를 좋아하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역사적 사건'과 '상상력'의 멋진 결합이 좋았구요~~

'이미테이션'도 영화로 나와서 재미있게 봤었는데...'셜로키언'도 영화로 제작되면 잼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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