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비밀 마탈러 형사 시리즈
얀 제거스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한 여름밤의 비밀'은 '얀 제거스'의 데뷔작 '너무 예쁜소녀'의 후속편입니다..

'얀 제거스'시리즈는 현재 15권 정도 나왔다고 하는데요..


'너무 예쁜 소녀'가 워낙 호불호가 갈리고 평이 안좋아서, 후속편이 출간될까? 싶었는데..

잊을만하니..후속편이...출간되었네요....(사실 후속편이 아니라 3번째 작품입니다....)


'너무 예쁜 소녀'을 읽으면서 사건도 사건이지만..

고독한 형사인 '마탈러'팀장과 그와 썸을 타던 '테레자'는 잘 되었을까? 궁금했는데..

'한 여름밤의 비밀'에서는 동거중인 상태로 나옵니다..

살인사건과 별개로 두 사람 사이에 무슨 모종의 사건이 생기지요..

(이건 눈치챘는데 맞았음..ㅋㅋㅋ)


소설의 시작은....60년전 어린 '호프만'의 모습입니다..

'호프만'의 부모는 그를 이웃집에 보내고....부모들은 트럭에 실려 어디론가 향하지요..


이웃 사람들에 의해 '프랑스'로 보내진 '호프만'

'호프만'은 '발레리'라는 방송기자의 추천으로 TV쇼에 나가고 ..

자신이..60년동안 숨기고 살았던, 그날의 일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쇼를 본후 누군가가 연락을 해오는데요..


그에게 연락한 사람은...

'호프만'의 부모와 같이 '아우슈비츠'에 있었던 사람의 딸..

'호프만'의 부모가 그에게 남긴 물건이 있었지만..

'호프만'을 찾을수가 없었기에....못 주고 있었는데..


TV쇼를 본후 드디어 '호프만'에게 그제서야 그 봉투를 전달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그 내용물은..

오페라의 거장인 '오펜바흐'의 미출간 친필악보였는데요...


'호프만'을 쇼에 섭외했던 방송기자 '발레리'...

그녀는 그것이 진품이며 어마어마한 거액임을 알게 됩니다.

그렇지만, '호프만'은 죽어도 '독일'땅은 밟지 않겟다고 하고..

'발레리'가 대리인 자격으로 '프랑크푸르트'로 향하게 되는데요..


'마탈러'팀장은 '선상 레스토랑'에서...벌여진 대량 살인사건의 수사를 맡게 됩니다..

'레스토랑'의 손님 다섯명에 총에 맞아 죽은채 발견되었고. 주인은 실종상태..

그러나...주인 역시 총에 맞은채 발견됩니다.....


'마탈러'는 죽은 사람중 한명이 자꾸 눈에 익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바로 그의 옛 동창, 변호사인 그의 집을 찾아간 '마탈러'는..

그의 동거녀로부터....그가 한 프랑스 여인을 만나기로 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그 여인은 시체도 없었고, 정황상 누군가에게 납치되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오펜바흐'의 미출간 악보 '한 여름밤의 비밀'

그러나...그 봉투 속에는...또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었지요..


도대체 사람은 자신의 추악한 비밀을 숨기기 위해서 어디까지 갈수 있는지 말이지요?

자신의 더러운 비밀을 위해 몇명이나 죽는지..ㅠㅠ

완전 악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데뷔작인 '너무 예쁜소녀'가 아쉬운점이 좀 있었다고 한다면..

'한 여름밤의 비밀'은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도 잡혀있고...스토리도 탄탄해서..재미있게 읽었는데요

가독성도 좋아서, 금새 읽었습니다..

시리즈가 총 15권이다고 하니....

나머지 시리즈도 출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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