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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밀실과 박사들 ㅣ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2
모리 히로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차가운 밀실과 박사들'은 '사이카와&모에'시리즈 두번째 작품입니다..
'모든 것이 F가 된다'의 배경에서 1년후의 이야기인데요...
저는 이 작품은 드라마로 봤었는데...
드라마는 소설과 달리 이 작품이 첫회거든요 (1, 2화)
그리고 시작부분의 순서도 다릅니다....
드라마는 사건이 먼저 발생하는 반면, 소설은 사건이후 장면이 먼저 나오네요..
커피숍에서 '사이카와'교수와 '모에. 그리고 '사이카와'교수의 절친인 '기토'교수가 만나
2주전....기묘한 살인사건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2주전...'기토'교수가 근무하는 '극지환경연구센터'에 방문하게 되는 '사이카와'교수와 '모에'
'기토'교수는 두 사람에게 '저온실험실'의 연구장면을 보여주게 됩니다..
워낙 추운곳이다 보니...체력이 딸리기 때문에..
방한복을 입고 교대로 학생들과 기사들이 연구를 하는데요...
연구가 끝난후, 뒷풀이를 하며 잡담을 하는사람들..
그때 커플인 '다마코'와 '니와'가 사라지는데요
두 사람은 약혼한 사이이기 때문에, 두 사람이 사라져도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는 일행들..
그러나...얼마후 '다마코'와 '니와'가 시체로 발견되고...
그곳은 완벽한 밀실상태....(또 밀실이네요.....ㅋㅋㅋㅋㅋㅋ)
유일한 출입구인...'셔터'는 며칠전부터 고장이 나 있어서 사람이 출입이 불가능한 구역이였지요..
거기다가 경찰이 연구소를 수사하는중...
2년전 실종된 '마스다'라는 학생의 백골시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성적도 우수하고, 좋은 직장도 얻었던 그가...왜 연구소 음침한 곳에서 죽게 되었는지?
사건은 4주가 지나도 ...지지부진..
사건에 관심 끊으려는 '사이카와'교수와 달리, 적극적으로 사건에 뛰어드는 '모에'
'모에'는 숙부의 도움으로 사건 관계자들의 정보를 '사이카와'에게 알려주지만..
자신의 임무가 아니라며 외면하는 '사이카와'
그러나 '모에'가 그날밤 연구소를 찾았다가 범인에게 습격을 당하게 되지요...
범인에 의해 '저온 실험실'에서 동사할 위기에 처하지만, '사이카와'가 나타나 그녀를 구해줍니다..
병실에 누워있는 '모에'를 찾아가는 그는...죄책감을 느끼는데요..
그리고 그녀와의 대화로 통해....누가 '범인'인줄 알지만, '이해'가 안된다는 '사이카와'교수..
그리고 '극지연'에서는 또 다른 살인사건이 벌여지고...
'사이카와'교수는 '범인'은 알지만,
'범인'은 범행이 불가능한 상태의....확실한 알리바이가 존재하는데 말이지요..
'차가운 밀실과 박사들'은 '김전일'느낌이 확 느껴지던데 말이지요..
알고보니...죽은넘들이 더 나쁘다...이런 경우였지요..
그래서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면서, 저 같아도 그 상황이면 멘붕이겠다 싶었어요..
평범한 사람이 살인자가 되여야 했던 이야기가 안타까웠는데 말이지요..ㅠㅠ
그리고 사건의 밀실트릭은...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방법이였는데요..
정말 이런 트릭을 고안한다는게 대단한거 같았습니다.
역시 본격추리소설의 묘미는 바로 '트릭'인거 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역시 2권인 '차가운 밀실과 박사들'도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3권인 '웃지않는 수학자'는 드라마로 보지 못한 편이라...더욱 기대됩니다..
사실 1,2권은 범인과 반전, 트릭을 알고 읽어서 말이에요...(그래도 잼납니다...)
그럼..3권으로...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