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문학 여행 × 파리 -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파리의 예술문화답사기 아트인문학 여행
김태진 지음, 디디에 앙사르게스 사진 / 오아시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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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아트 인문학 여행'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르네상스'의 도시인 '이탈리아'를 거닐며 많은 천재들을 만났는데요..

저도 좋았고, 많은 분들도 좋다 하셨던데...

그리고 그 인기를 업고 이번에 후속편인 '파리'편이 출간되었습니다..


예전에 재미있게 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거기서 두 주인공 '치아키'와 '노다메'가 '파리'로 가게 되는데요..

그리고 그 배경으로 아름다운 '파리'의 거리가 등장하는데..

이상하게 빌딩이나 신식건물은 없고,

완전 중세도시의 모습만 계속 보이길래 궁금했는데 말이지요..


몇년전, '꽃보다 할배'의 '유럽편'을 보고 ..그 궁금중이 풀렸습니다..

'파리'는 '신시가지'와 '구시가지'가 따로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구시가지'는 옛 문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서..

그곳 자체가 완전히 '예술'이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정말 발전이라는 명목하에....많은 옛것들을 파괴했는데..말이지요

그래서인지, 부럽던 장면이였습니다..

(물론 재개발이 아예 없었던건 아닙니다..그러나..지킬것은 지킨거지요)


그외에 '개선문','에펠탑','베르사유궁전','르브르박물관','샹젤리제거리'등...

정말 볼꺼리가 많아서...완전 침 질질 흘리며 봤는데요..ㅋㅋㅋ ...

'예술의 도시' ...'파리'는 정말 꼭 가보고싶습니다..


그런데 '꽃보다 할배'보다가...한장면이 생각났습니다..

'르브르박물관'에 들어간 '이순재'와 '백일섭'..

그런데 두 사람의 모습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림 하나하나를 다 찾아보며 몰입했던 '이순재'와..

그림은 보는둥 마는둥...출구만 향하며 점심먹으려 안가냐고? 떼쓰던 '백일섭'의 모습을 보며..

'아트인문학여행'에서 말했던....

'예술은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의미를 알겠더라구요..


저도 사실...별로 다를게 없는데 말이지요...미술문외한이라..ㅋㅋㅋㅋ

그래서 '파리'의 역사와 함께 찾아가는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상당히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더군다나 제가 좋아하는 역사적 인물들의 관련 이야기도 좋았고 말이지요..


'파리'가 예술의 도시로...이름을 올리는데 가장 공헌한 사람은 '루이14세'입니다..

사실 '백년전쟁'으로 '프랑스'는 폐허에서 일어난지 얼마 안되었고

'프랑스'의 왕권은 약해 '반란'과 '암살'이 빈번했는데요..


태양왕 '루이14세'는 빛과 어두움이 공존하는 왕입니다..

프랑스를 절대왕권주의 국가로 만들고, 강력한 나라로 만들었지만..

말기에는 지나친 공사와 사치로, 나라를 병들게 만들기도 했지요..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베르사유 궁전'이지요..

유럽의 온갖 예술을 다 퍼부은 예술의 극치인 궁전이지만....엄청난 돈을 퍼붓기도 했지요..


우야동동....'파리'의 예술이야기는 '루이14세'부터 시작하는데요

'루이14세'의 총애를 얻은 '샤를 르브륑'과 그의 스승인 '니콜라 푸생'

스승과 제자의 다른 모습이 참 재미있는데요...'고객중시'와 '예술품중시'의 두 스타일...


그리고 '루이16세','로베스피에르','나폴레옹'의 곁에 머물렸던 대화가 '다비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프랑스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에 살았던 화가신데요...

'나폴레옹이 말탄 장면. --> 장난으로 여기가 아닌가벼? 했떤 그 유명한 그림이..

'다비드'의 그림인줄은 몰랐는데 말이지요...


결국 ...'나폴레옹'의 몰락으로 망명을 해야했고...

그가 죽은후 '프랑스'는 그의 시신을 받기를 거부했다는데요..ㅠㅠ

세월이 흐른뒤에야 대화가의 시신은 고국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외에도...정말 많은 예술가들이 연이어 등장하는데요..

'마네','보들레르','르누아르',모네','고흐','고갱','세잔...


프랑스 역사를 따라가며, 이들의 발자취도 따라가다보니...

단순히 이 작품은 누구의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거나 그리게 되었는지..그런 내용까지 나오다보니...

직접 예술가들의 삶과 마주하게되고, 그래서 더욱 감동이였던 책인거 같았습니다..


아...아직 '한반도'를 벗어나본적은 없지만...(올해 처음으로 제주 다녀온..ㅠㅠ)

기회가 되면 '유럽여행'을 다녀오고 싶네요....

'이탈리아'랑 '파리'편을 읽으니..더욱 가고싶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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