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루이스 캐럴'의 유명한 동화입니다..
'앨리스'라는 소녀가 하얀토끼를 따라갔다가 이상한 나라로 가게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영화랑 드라마로도 많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추리소설 버젼 '앨리스'도 등장을 했네요~
'이상한 나라'는 말 그대로 전부 '이상한'데요...정상적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앨리스'와 도마뱀 '빌'의 대화로 시작됩니다..
도마뱀 '빌'은 '앨리스'에게 같은 편이냐고 물어보며, 서로 암호를 정하자며 이야기를 합니다.
'앨리스'는 '빌'의 말들이 어이가 없었지만, 대화를 얼른 끝내려고 두 사람은 암호를 정하는데요..
'스나크는', '부점이다'
그때 '험프티 덤브티'가 담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리고 모자장수가 나타나 '이것은 살인사건'이다라고 말하는데요..
그리고 꿈에서 깨어난 대학원생 '아리'
그녀는 몇달동안 '이상한 나라'의 꿈을 꾸는중입니다..
'아리'는 같은 대학의 연구원인 '오지'가 떨어져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오지'의 친구인 '이모리'를 찾아갔다가, 그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사건때매 찾아간건 아님..실험때매....)
'이모리'는 '아리'에게 말합니다..'스나크는'....
'이모리' 역시 '아리'와 같은 꿈을 꾸고 있었고, 그는 꿈속에서 도마뱀 '빌'이였지요.
다시...꿈으로 돌아온 '아리'
탐정이 된 '모자장수'와 '3월토끼'는 '험브티 덤브티'가 살해당했다고 주장하고
여왕의 정원 문지기인 '흰토끼'에게 '험브티 덤브티'가 죽은 당시에 누가 있었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그는 '앨리스'가 정원으로 들어왔단 말을 남기고...
'앨리스'는 '험브티 덤브티'의 살해 용의자가 됩니다..
그리고 연이어 벌여지는 죽음들...
그리고 현실에서도 연이어 사람들이 죽어나가는데요..
'아리'와 '이모리'는 꿈속에서 죽으면 현실에서도 죽는다고 생각하고..
'앨리스'의 무죄를 위해 두 사람은 수사를 벌입니다..
그러나..살인은 계속 되고..
'앨리스'는 더욱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범인은 누구이고? 왜 이런짓을 벌이며? 왜 '앨리스'에게 누명을 씌우는지 말이지요...
그리고 의외의 범인, 그리고 반전이 펼쳐지는데요...
'동화'와 '추리소설'의 만남...은 참 좋은데 말이지요..
그리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현실의 아바타라는 독특한 설정..
그래서 꿈속 캐릭터들이 현실에서 누구인지? 찾아다니는 것도 재미있었구요..
그리고 캐릭터들이 워낙 독특하다 보니..그들의 말장난....도 어이없으면서도 웃기고
원래 원작 캐릭터들의 설정을 제대로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전에 아주 힘들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나중에 다른 번역판으로 읽어봐야겠어요.
실제 원작에는 캐릭터들이 어떻게 등장하는지 궁금하던데요 ㅋㅋㅋㅋㅋ